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이 11월 중순까지 장애체육인을 대상으로 인권 침해와 비리 실태조사에 나섭니다.
이번 실태조사는 장애체육인의 인권침해 실태 및 인권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예방·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되며, 2022년 첫 조사 이후 두 번째입니다.
올해 조사는 장애인 선수(파트너 등 포함), 지도자, 심판 등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면과 비대면 설문조사를 병행해 응답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실태조사는 △폭력 및 시설 접근성 미흡 등 인권침해 경험 △피해 대응 방법 △ 외부 기관 대응 여부 및 업무처리 만족도 △스포츠 인권 관련 인식 △선수 인권 문제 예방을 위한 개선점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실태조사 후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및 전·현직 체육인들의 제언을 통해 장애체육인 인권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