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에 크게 이기며 8강에 올라섰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늘(27) 저녁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축구 16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5-1로 승리했습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멀티골을, 백승호(전북), 조영욱(김천), 홍현석(헨트)이 각각 한 골씩 뽑아냈습니다.
지난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에 처음 나와 35분을 뛰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선발로 나와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풀백 설영우(울산)은 페널티킥을 두번 얻어 냈습니다.
전반 12분 만에 2골을 먼저 터뜨린 대한민국이었지만, 키르기스스탄의 반격으로 한골을 실점하기도 했습니다.
2-1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조영욱(김천)과 홍현석을 후반에 투입했고,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었습니다.
8강전 상대는 개최국 중국으로 다음달 1일 항저우의 황룡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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