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이 승리로 4연승 기록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디비전시리즈부터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은 휴스턴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오는 29일부터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에 돌입한다.
휴스턴은 이날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1회 1사 1, 2루에서 잔칼로 스탠튼,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점을 허용했고 2회에는 2사 1루에서 앤소니 리조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휴스턴은 4회 단숨에 이를 만회했다. 무사 1, 2루에서 제레미 페냐가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상대 선발 네스토 코테즈 주니어를 끌어내렸다. 이어 요단 알바레즈의 2루타, 카일 터커,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연속 안타로 4-3으로 뒤집었다.
양키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2사 2루에서 앤소니 리조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고 6회에는 해리슨 베이더의 홈런이 터지며 다시 5-4로 앞서갔다.
휴스턴은 7회 다시 기회를 살렸다. 양키스의 수비 실책이 치명타였다. 1사 1루에서 페냐의 타구를 2루수 토레스가 잡아 2루에 토스했는데 이것이 유격수 글러브를 벗어나고 말았다. 최소 2사 1루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무사 1, 2루가 됐고, 알바레즈의 우전 안타로 5-5 동점이 됐다.
양키스는 불펜에서 제일 믿을만한 선수인 클레이 홈즈를 올렸다. 그러나 홈즈는 이를 지키지 못했다.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우전 안타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양키스는 상대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5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 3자책)와 헥터 네리스까지는 공략에 성공했지만, 뒤이어 나온 바비 아브레유, 라파엘 몬테로, 라이언 프레슬리는 공략하지 못했다.
디비전시리즈 5차전의 영웅 코테즈는 왼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2이닝만에 3실점하고 강판됐다. 완디 페랄타가 2이닝, 조너던 로아이지가가 2 1/3이닝, 홈즈가 2 2/3이닝 소화하며 분전했으나 휴스턴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휴스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이 승리로 4연승 기록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디비전시리즈부터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은 휴스턴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오는 29일부터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에 돌입한다.
휴스턴은 이날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1회 1사 1, 2루에서 잔칼로 스탠튼,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점을 허용했고 2회에는 2사 1루에서 앤소니 리조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휴스턴은 4회 단숨에 이를 만회했다. 무사 1, 2루에서 제레미 페냐가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상대 선발 네스토 코테즈 주니어를 끌어내렸다. 이어 요단 알바레즈의 2루타, 카일 터커,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연속 안타로 4-3으로 뒤집었다.
양키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2사 2루에서 앤소니 리조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고 6회에는 해리슨 베이더의 홈런이 터지며 다시 5-4로 앞서갔다.
휴스턴은 7회 다시 기회를 살렸다. 양키스의 수비 실책이 치명타였다. 1사 1루에서 페냐의 타구를 2루수 토레스가 잡아 2루에 토스했는데 이것이 유격수 글러브를 벗어나고 말았다. 최소 2사 1루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무사 1, 2루가 됐고, 알바레즈의 우전 안타로 5-5 동점이 됐다.
양키스는 불펜에서 제일 믿을만한 선수인 클레이 홈즈를 올렸다. 그러나 홈즈는 이를 지키지 못했다.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우전 안타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양키스는 상대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5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 3자책)와 헥터 네리스까지는 공략에 성공했지만, 뒤이어 나온 바비 아브레유, 라파엘 몬테로, 라이언 프레슬리는 공략하지 못했다.
디비전시리즈 5차전의 영웅 코테즈는 왼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2이닝만에 3실점하고 강판됐다. 완디 페랄타가 2이닝, 조너던 로아이지가가 2 1/3이닝, 홈즈가 2 2/3이닝 소화하며 분전했으나 휴스턴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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