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가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을 3-4로 패한 뒤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당연히 마음이 아프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다르빗슈는 3회 리스 호스킨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사구 5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팀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역전을 허용했고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패하고 말았다.
빗속에서 공을 던진 그는 "공이 미끄러워서 그립을 잡기가 어려웠지만, 오프스피드 구종이 잘 들어갔다. 거기에 의지했다"며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7회 첫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내려간 것에 대해서는 "주자가 나가면 교체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스 하퍼에게 결승 투런을 허용한 팀 동료 로베르트 수아레즈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 모두가 그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는 특히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며 두둔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아쉬움이 남지만, 동시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기도했다. 다르빗슈는 "당연히 마음이 아프지만, 팀 전체로 봤을 때 여기까지 온 것은 대단하게 생각한다. 그렇기에 동시에 약간의 만족감도 느끼고 있다"며 이 두 가지 감정을 모두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는 "시즌 내내 열심히 싸웠지만, 가장 큰 것은 뉴욕에 가서 메츠를 이기고 다저스를 이긴 것이다. 자신감이 붙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6년 1억 2600만 달러 계약의 다섯 번째 해를 보낸 그는 "내 나이가 서른 여섯이다. 언제든 은퇴할 수 있는 나이"라며 "그런 생각을 늘 갖고 시즌을 치렀다. 그런 마음가짐이 좋은 쪽으로 통했던 거 같다"며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비결에 대해서도 말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르빗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을 3-4로 패한 뒤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당연히 마음이 아프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다르빗슈는 3회 리스 호스킨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사구 5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팀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역전을 허용했고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패하고 말았다.
빗속에서 공을 던진 그는 "공이 미끄러워서 그립을 잡기가 어려웠지만, 오프스피드 구종이 잘 들어갔다. 거기에 의지했다"며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7회 첫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내려간 것에 대해서는 "주자가 나가면 교체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스 하퍼에게 결승 투런을 허용한 팀 동료 로베르트 수아레즈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 모두가 그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는 특히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며 두둔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아쉬움이 남지만, 동시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기도했다. 다르빗슈는 "당연히 마음이 아프지만, 팀 전체로 봤을 때 여기까지 온 것은 대단하게 생각한다. 그렇기에 동시에 약간의 만족감도 느끼고 있다"며 이 두 가지 감정을 모두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는 "시즌 내내 열심히 싸웠지만, 가장 큰 것은 뉴욕에 가서 메츠를 이기고 다저스를 이긴 것이다. 자신감이 붙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6년 1억 2600만 달러 계약의 다섯 번째 해를 보낸 그는 "내 나이가 서른 여섯이다. 언제든 은퇴할 수 있는 나이"라며 "그런 생각을 늘 갖고 시즌을 치렀다. 그런 마음가짐이 좋은 쪽으로 통했던 거 같다"며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비결에 대해서도 말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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