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페인 마요르카의 '슛돌이' 이강인 선수가 발렌시아에 역전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지만, 기쁨보단 친정팀에 미안함을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올 시즌 맹활약 중인 이강인이 다음 달 12일 카타르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극적으로 선발될 수 있을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0년간 몸담은 친정팀 발렌시아에 돌아온 이강인이 전 동료와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하지만, 경기는 경기. 그라운드 위에서는 서로 인정사정 보지 않습니다.
치열한 대결에서 이강인이 주인공으로 떠오른 건 1대 1이던 후반 38분.
역습 기회에서 침착하게 드리블하고는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8경기 만의 득점에 기뻐할 법도 하지만, 오히려 친정팀에 미안하다는 손짓을 하며 감정을 자제합니다.
2대 1 역전승의 주역이 되고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히고도 한결같은 마음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강인 / 마요르카 미드필더
- "축구 선수가 되고 처음 느끼는 이상한 감정이었습니다. 발렌시아는 제게 모든 것을 주었기에 꼭 잘됐으면 합니다."
이강인이 올 시즌 11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린 가운데, 그동안 이강인을 외면해온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다음 달 12일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에 뽑을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프로축구 최종전에서는 월드컵 대표팀 선발이 유력한 전북 공격수 조규성이 인천전에서 2골을 넣어 극적으로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조규성은 제주 주민규와 똑같이 17골을 기록했지만, 출전 경기 수가 적어 마지막 경기에서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편집 : 이동민
스페인 마요르카의 '슛돌이' 이강인 선수가 발렌시아에 역전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지만, 기쁨보단 친정팀에 미안함을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올 시즌 맹활약 중인 이강인이 다음 달 12일 카타르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극적으로 선발될 수 있을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0년간 몸담은 친정팀 발렌시아에 돌아온 이강인이 전 동료와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하지만, 경기는 경기. 그라운드 위에서는 서로 인정사정 보지 않습니다.
치열한 대결에서 이강인이 주인공으로 떠오른 건 1대 1이던 후반 38분.
역습 기회에서 침착하게 드리블하고는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8경기 만의 득점에 기뻐할 법도 하지만, 오히려 친정팀에 미안하다는 손짓을 하며 감정을 자제합니다.
2대 1 역전승의 주역이 되고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히고도 한결같은 마음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강인 / 마요르카 미드필더
- "축구 선수가 되고 처음 느끼는 이상한 감정이었습니다. 발렌시아는 제게 모든 것을 주었기에 꼭 잘됐으면 합니다."
이강인이 올 시즌 11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린 가운데, 그동안 이강인을 외면해온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다음 달 12일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에 뽑을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프로축구 최종전에서는 월드컵 대표팀 선발이 유력한 전북 공격수 조규성이 인천전에서 2골을 넣어 극적으로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조규성은 제주 주민규와 똑같이 17골을 기록했지만, 출전 경기 수가 적어 마지막 경기에서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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