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너 치던 느낌인데?"
NC 다이노스 박민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안타 2개가 3루타, 2루타로 모두 장타였다.
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대행도 "야수진에서는 박민우의 활약이 돋보였다"라고 칭찬했다.
타격 부진으로 지난 9월 12일 2군에 내려갔던 박민우는 22일 콜업됐다. 이후 박민우는 9경기에서 타율 0.323(34타수 11안타)을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 5강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박민우는 "다른 팀 경기는 신경 안 쓴다. 우리 경기만 신경 쓴다. 최근 피로도가 많이 쌓였기에. 수비에서 집중하자는 생각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통산 타율이 0.320이 되는 박민우지만 올해는 타율 0.260으로 낮다. 데뷔 후 가장 낮은 타율. 100안타도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타격은 이전 우리가 알던 박민우의 모습이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이명기와 함께 테이블세터진에서 펄펄 날았다. 그는 어디서 답을 찾았을까.
박민우는 "(9월)30일 경기장에 나오기 전에도 감이 왔다 갔다 했다. 그러다 유튜브에서 박민우 홈런 모음을 봤다. 거기서 포인트를 찾았다. 30일 경기에서 칠 때도 그 느낌대로 했다. 코치님들도 '원래 너 치던 느낌이다'라고 하더라. 원래 쳤던 느낌을 찾았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영상 시간이 3분 23초, 33초인가 그럴 거다. 올해, 작년 홈런은 포함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웃은 뒤 "야구라는 게 별거 아닌 같지만 한 포인트에서 왔다 갔다 한다. 그 영상에서 나는 큰 포인트를 찾았다. 너무 안 맞고, 너무 많은 걸 생각하다 보니 중요한 걸 놓쳤던 것 같다. 이전에는 억지로 만들어내서 치는 느낌이었다. 지금이랑 그때 느낌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NC는 5위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잔여경기가 6경기 남은 상황에서 KIA 타이거즈와 게임차는 2경기다.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끝으로 박민우는 "가을 야구는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일단 남은 성적 잘 마무리하고 남은 건 하늘에 맡기겠다. 시즌 초반에 성적이 많이 떨어져 아쉽지만, 후반기에는 잘 하고 있기에 지금 페이스 유지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박민우는 2일 경기에서도 팀 승리에 힘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C 다이노스 박민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안타 2개가 3루타, 2루타로 모두 장타였다.
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대행도 "야수진에서는 박민우의 활약이 돋보였다"라고 칭찬했다.
타격 부진으로 지난 9월 12일 2군에 내려갔던 박민우는 22일 콜업됐다. 이후 박민우는 9경기에서 타율 0.323(34타수 11안타)을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 5강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박민우는 "다른 팀 경기는 신경 안 쓴다. 우리 경기만 신경 쓴다. 최근 피로도가 많이 쌓였기에. 수비에서 집중하자는 생각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통산 타율이 0.320이 되는 박민우지만 올해는 타율 0.260으로 낮다. 데뷔 후 가장 낮은 타율. 100안타도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타격은 이전 우리가 알던 박민우의 모습이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이명기와 함께 테이블세터진에서 펄펄 날았다. 그는 어디서 답을 찾았을까.
박민우는 "(9월)30일 경기장에 나오기 전에도 감이 왔다 갔다 했다. 그러다 유튜브에서 박민우 홈런 모음을 봤다. 거기서 포인트를 찾았다. 30일 경기에서 칠 때도 그 느낌대로 했다. 코치님들도 '원래 너 치던 느낌이다'라고 하더라. 원래 쳤던 느낌을 찾았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영상 시간이 3분 23초, 33초인가 그럴 거다. 올해, 작년 홈런은 포함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웃은 뒤 "야구라는 게 별거 아닌 같지만 한 포인트에서 왔다 갔다 한다. 그 영상에서 나는 큰 포인트를 찾았다. 너무 안 맞고, 너무 많은 걸 생각하다 보니 중요한 걸 놓쳤던 것 같다. 이전에는 억지로 만들어내서 치는 느낌이었다. 지금이랑 그때 느낌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NC는 5위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잔여경기가 6경기 남은 상황에서 KIA 타이거즈와 게임차는 2경기다.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끝으로 박민우는 "가을 야구는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일단 남은 성적 잘 마무리하고 남은 건 하늘에 맡기겠다. 시즌 초반에 성적이 많이 떨어져 아쉽지만, 후반기에는 잘 하고 있기에 지금 페이스 유지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박민우는 2일 경기에서도 팀 승리에 힘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