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대표, 공항에 마중나와
이다영 "좋은 감독 선수와 함께여서 설레"
이다영 "좋은 감독 선수와 함께여서 설레"
전 여자 배구 국가대표 이다영(26)이 새 소속단 라피드 부쿠레슈티에 입단하며 환대 속에서 루마니아에 입성했습니다.
부쿠레슈티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구단 대표와 이다영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다영이 부쿠레슈티에 도착했고 구단 대표들과 인사를 나눴다. 새로운 팀에 들어온 것을 환영하고 행운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이다영은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현대건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흥국생명에서 선수로 몸담았습니다.
이다영은 지난해 학교폭력 이슈로 인해 국내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되면서 PAOK와 1년 계약을 맺고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과 함께 그리스로 떠났습니다. 무릎 부상을 당한 이재영은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지만, 이다영은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그리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다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쿠레슈티로 옮겨 루마니아에서 새로운 그의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부쿠레슈티는 루마니아 여자 프로배구에서 19회 우승한 전통 강호입니다.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카를로 파리시 감독을 새로 선임하면서 이다영과 더불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캐나다 국가대표 주장으로 활약했던 제니퍼 크로스를 영입하며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섰습니다.
이다영은 루마니아 출국 전 "좋은 감독, 선수들과 함께이고, 해외 리그 2년 차이기 때문에 그리스 때와 다르다"며 "이번 시즌은 정말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 잘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자신의 각오를 말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jy17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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