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대추격전 시작과 끝에는 노시환(22)이 있었다.
한화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 스윕 시리즈 위기를 이겨냈다.
매 순간 끌려가던 한화를 구해낸 주인공은 노시환이었다. 이날 3번 타자 및 3루수로 출전한 그는 6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노시환의 가치는 이날 더욱 높았다. 특히 대추격전의 시작과 끝을 모두 장식한 건 바로 그였기 때문이다.
노시환은 0-3으로 밀린 3회 2사 2루 상황에서 kt 선발 투수 엄상백의 142km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연결했다. 1-3으로 추격하는 한화의 첫 점수이자 엄상백에게 내준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신호탄이었다.
5회 동점 장면에서도 노시환은 빠지지 않았다. 2루타로 출루한 후 하주석의 2루타에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이어 장운호의 적시타까지 이어진 한화는 3-3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잠시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노시환은 연장에서 다시 빛났다. 5-5 동점으로 시작한 연장 11회 공격에서 kt 이창재의 137km 직구를 장타로 연결, 1루에 있는 정은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아슬아슬했던 승부를 자신의 손으로 끝낸 것과 같았다. 이후 최재훈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노시환은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결국 한화는 노시환이 만들어 낸 점수를 신정락이 지켜내며 대접전 끝 역전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kt에 무려 406일 만에 스윕 시리즈를 허용할 수 있었던 이날 노시환이라는 영웅이 나타나 팀을 구해낸 것이다.
전날 홈런에 이어 오늘은 3안타와 추격전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2타점까지. 노시환이 왜 한화의 핵심 타자인지를 확실히 보여준 하루였다.
[수원=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 스윕 시리즈 위기를 이겨냈다.
매 순간 끌려가던 한화를 구해낸 주인공은 노시환이었다. 이날 3번 타자 및 3루수로 출전한 그는 6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노시환의 가치는 이날 더욱 높았다. 특히 대추격전의 시작과 끝을 모두 장식한 건 바로 그였기 때문이다.
노시환은 0-3으로 밀린 3회 2사 2루 상황에서 kt 선발 투수 엄상백의 142km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연결했다. 1-3으로 추격하는 한화의 첫 점수이자 엄상백에게 내준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신호탄이었다.
5회 동점 장면에서도 노시환은 빠지지 않았다. 2루타로 출루한 후 하주석의 2루타에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이어 장운호의 적시타까지 이어진 한화는 3-3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잠시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노시환은 연장에서 다시 빛났다. 5-5 동점으로 시작한 연장 11회 공격에서 kt 이창재의 137km 직구를 장타로 연결, 1루에 있는 정은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아슬아슬했던 승부를 자신의 손으로 끝낸 것과 같았다. 이후 최재훈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노시환은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결국 한화는 노시환이 만들어 낸 점수를 신정락이 지켜내며 대접전 끝 역전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kt에 무려 406일 만에 스윕 시리즈를 허용할 수 있었던 이날 노시환이라는 영웅이 나타나 팀을 구해낸 것이다.
전날 홈런에 이어 오늘은 3안타와 추격전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2타점까지. 노시환이 왜 한화의 핵심 타자인지를 확실히 보여준 하루였다.
[수원=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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