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한국 온다! 폴란드 女대표팀, 7일부터 KGC와 합동 전지훈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과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함께 한 스테파노 라바리니(43)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에 온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3일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이 오는 7일 오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다"라고 밝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여자배구와 함께 한 라바리니 감독은 2022년부터 폴란드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미국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폴란드는 2주차 경기가 열리는 필리핀에 가기 전 한국에서 적응 훈련을 갖기로 결정했다. 전지훈련은 6월 7일부터 12일까지다.
폴란드 대표팀은 체류 기간 동안 KGC인삼공사 여자 배구단 숙소가 위치한 대전에 머물며 필리핀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필리핀 대회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KGC인삼공사는 폴란드 대표팀의 국내 수송, 연습장 및 피트니스 등 제반 편의를 제공키로 하였다.
폴란드 대표팀의 전지훈련은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폴란드배구협회의 협의, 그리고 KGC인삼공사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역시 2022 VNL 3주차 불가리아 대회 참가 전에 폴란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폴란드에 머물 계획이며, 폴란드 대표팀과 두 차례의 연습 경기도 가진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