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승 행진은 계속된다.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8-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이번 시리즈를 스윕하면서 8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최다 연승이며 지난해 9월 8연승 이후 가장 긴 연승을 기록했다. 30승 20패로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높은 승패 마진(+10)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23승 26패.
선발 알렉 매노아의 눈부신 호투가 돋보였다. 7 2/3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전날 팔 상태가 좋지않은 류현진을 4회까지 끌고가야할 정도로 불펜 상태가 좋지 못했던 토론토는 이날도 매노아에게 많은 것을 기대했고, 매노아는 그 기대치에 부응했다.
1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이후 7회 호세 아브레유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5회 2사에서 나온 유격수 보 비셋의 역동적인 백핸드 캐치에 이은 송구처럼 좋은 수비의 도움도 받았지만, 그의 공도 위력적이었다. 평균 구속 80.9마일의 낙차 큰 슬라이더와 평균 구속 92~93마일 수준의 포심패스트볼과 싱커, 그리고 간간히 들어오는 체인지업으로 화이트삭스 타자들을 상대했다.
완봉까지 바라볼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러지는 못했다. 8회 2사 1루에서 나온 3루수 맷 채프먼의 수비가 아쉬웠다. 레우리 가르시아가 평범한 땅볼 타구를 때렸고 이를 잡았는데 송구할 곳을 찾지 못해 주자가 모두 살았다. 이어 루이스 로베르트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애덤 심버가 요안 몬카다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까지 기록됐다.
4-3으로 불안한 리드를 가져가던 토론토는 8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에르난데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무사 1, 2루에서 캐반 비지오의 2루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에스피날과 보 비셋의 연속 안타로 4점을 추가, 격차를 벌렸다. 덕분에 마무리 조던 로마노는 하루를 더 쉬어갈 수 있었다.
화이트삭스에게는 절망적인 8회였다. 레이날도 로페즈를 시작으로 애런 부머, 지미 램버트까지 세 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했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조니 쿠에토는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선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8-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이번 시리즈를 스윕하면서 8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최다 연승이며 지난해 9월 8연승 이후 가장 긴 연승을 기록했다. 30승 20패로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높은 승패 마진(+10)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23승 26패.
선발 알렉 매노아의 눈부신 호투가 돋보였다. 7 2/3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전날 팔 상태가 좋지않은 류현진을 4회까지 끌고가야할 정도로 불펜 상태가 좋지 못했던 토론토는 이날도 매노아에게 많은 것을 기대했고, 매노아는 그 기대치에 부응했다.
1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이후 7회 호세 아브레유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5회 2사에서 나온 유격수 보 비셋의 역동적인 백핸드 캐치에 이은 송구처럼 좋은 수비의 도움도 받았지만, 그의 공도 위력적이었다. 평균 구속 80.9마일의 낙차 큰 슬라이더와 평균 구속 92~93마일 수준의 포심패스트볼과 싱커, 그리고 간간히 들어오는 체인지업으로 화이트삭스 타자들을 상대했다.
완봉까지 바라볼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러지는 못했다. 8회 2사 1루에서 나온 3루수 맷 채프먼의 수비가 아쉬웠다. 레우리 가르시아가 평범한 땅볼 타구를 때렸고 이를 잡았는데 송구할 곳을 찾지 못해 주자가 모두 살았다. 이어 루이스 로베르트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애덤 심버가 요안 몬카다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까지 기록됐다.
에르난데스는 6회 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타자들도 할 일을 했다. 3회 선두타자 라이멜 타피아가 우익수 방면 2루타에 이은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병살타로 홈을 밟았다. 5회에는 2사 1루에서 에스피날이 우중간 방면 2루타를 때려 한 점을 더했고, 6회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4-3으로 불안한 리드를 가져가던 토론토는 8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에르난데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무사 1, 2루에서 캐반 비지오의 2루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에스피날과 보 비셋의 연속 안타로 4점을 추가, 격차를 벌렸다. 덕분에 마무리 조던 로마노는 하루를 더 쉬어갈 수 있었다.
화이트삭스에게는 절망적인 8회였다. 레이날도 로페즈를 시작으로 애런 부머, 지미 램버트까지 세 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했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조니 쿠에토는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선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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