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34)이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다가오는 시즌 어디서 뛸지에 팬들의 관심이 크다. 김연경은 어디서 뛰게 될까.
지난 4월 초 미국으로 개인 전지훈련을 떠났던 김연경은 5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약 8주간의 전지훈련을 알차게 마무리했다.
이제 관심은 배구여제의 새로운 행선지로 쏠린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 관계자는 지난 5월 31일 MK스포츠와 통화에서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몇몇 유럽 팀들이 원한다는 외신 기사는 나왔지만, 구체적으로 나온 건 없다. 신중하게 상황을 본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 종료 후 2021-22시즌에는 중국 상하이 소속으로 중국리그에서 활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축소 운영됐고, 또 호텔-경기장만 오가는 ’버블 형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심신이 지쳐 있는 상황이었다. 중국 리그 일정 종료 후 다수의 해외 팀의 오퍼를 받은 김연경이었지만, 그녀의 선택은 휴식이었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후 데뷔 후 사실상 처음 맞는 비시즌, 김연경은 미국으로 개인 전지훈련을 떠났다. GS칼텍스 배구단 출신 트레이너 등 개인 스태프와 함께 떠났다. 미국 산타바바라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은 김연경에게 안성맞춤이었고, 훈련 모습 및 미국에서 보낸 일상은 김연경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다. NBA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민 이현중과 함께 운동한 장면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미국 전지훈련을 하고 와서 그런지 몸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V-리그 1차 선수 등록 마감은 오는 30일까지다. 모든 구단들은 이때 팀에 속한 선수들과 연봉 협상을 마쳐야 한다. 김연경이 30일까지 흥국생명과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하더라도 V-리그 시작을 함께 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임의해지 선수 복귀 등록은 정규리그 4라운드 이전까지 언제나 가능하다.
김연경은 다가오는 시즌 어디서 뛸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4월 초 미국으로 개인 전지훈련을 떠났던 김연경은 5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약 8주간의 전지훈련을 알차게 마무리했다.
이제 관심은 배구여제의 새로운 행선지로 쏠린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 관계자는 지난 5월 31일 MK스포츠와 통화에서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몇몇 유럽 팀들이 원한다는 외신 기사는 나왔지만, 구체적으로 나온 건 없다. 신중하게 상황을 본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 종료 후 2021-22시즌에는 중국 상하이 소속으로 중국리그에서 활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축소 운영됐고, 또 호텔-경기장만 오가는 ’버블 형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심신이 지쳐 있는 상황이었다. 중국 리그 일정 종료 후 다수의 해외 팀의 오퍼를 받은 김연경이었지만, 그녀의 선택은 휴식이었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후 데뷔 후 사실상 처음 맞는 비시즌, 김연경은 미국으로 개인 전지훈련을 떠났다. GS칼텍스 배구단 출신 트레이너 등 개인 스태프와 함께 떠났다. 미국 산타바바라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은 김연경에게 안성맞춤이었고, 훈련 모습 및 미국에서 보낸 일상은 김연경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다. NBA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민 이현중과 함께 운동한 장면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미국 전지훈련을 하고 와서 그런지 몸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충분한 생각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김연경은 조만간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만 35세지만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인 만큼 해외로 나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유럽 팀들도 꾸준히 오퍼를 보내고 있다. 오랜 해외 생활에 지쳤다면 다시 V-리그로 오는 방법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 단, V-리그로 올 시에는 반드시 흥국생명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 흥국생명에서 한 시즌을 더 뛰어야만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임의해지’ 신분으로 묶었다.V-리그 1차 선수 등록 마감은 오는 30일까지다. 모든 구단들은 이때 팀에 속한 선수들과 연봉 협상을 마쳐야 한다. 김연경이 30일까지 흥국생명과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하더라도 V-리그 시작을 함께 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임의해지 선수 복귀 등록은 정규리그 4라운드 이전까지 언제나 가능하다.
김연경은 다가오는 시즌 어디서 뛸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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