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랑 붙든 상관 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누구나 다 (상대)해 보고 싶다.”
6월 4번의 A매치 친선경기를 앞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단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랜만의 대표팀 소집에 떨리는 표정이었지만 그만큼 설레는 얼굴 속엔 다부진 각오도 읽혔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소집 선수 28인은 30일 파주 NFC에 입소해 6월 국가대표팀 소집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 공개 훈련과 팬미팅을 갖는 선수단은 짧은 담금질을 거친 이후 오는 2일 브라질,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 14일 이집트까지 약 보름간 네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남미 3개 국가와 아프리카 1개 국가가 포함된 A매치 4연전은 역대 가장 수준 높은 친선경기 일정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2일 상대하는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현 1위다. ‘축구의 나라’로 불릴 정도로 슈퍼스타들이 즐비한데 이번 대표팀에 모두 소집됐다.
브라질은 최근 한국과의 평가전 명단을 발표했는데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시티), 파비뉴(리버풀), 필리페 쿠티뉴(애스턴빌라),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다니엘 알베스(FC바르셀로나), 티아구 실바(첼시), 히샤를리송(에버튼) 등 해외 각 리그에서 활약 중인 슈퍼스타들이 모두 포함됐다.
브라질전에 이어 차례로 맞붙을 칠레(랭킹 29위)와 파라과이(50위), 이집트(32위)는 세계랭킹 28위의 한국보다 랭킹은 낮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지만 전통적으로 남미와 아프리카의 강호로 분류되는 팀들이다.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서울 FC)은 ‘붙어보고 싶은 상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누구랑 붙든 상관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짧지만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황인범은 최근 서울FC에 합류해 부상 이후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벤투호 황태자’로도 불리는만큼 몸 상태만 좋다면 월드컵 본선 경기 출전이 유력한 주전 자원. 세계최강 미드필더진을 자랑하는 브라질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K리그1 전북 현대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백승호도 “누구나 다 (상대) 해보고 싶다”며 브라질전을 비롯한 4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백승호는 전승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네”라며 짧지만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표팀 측면 수비수 김진수(전북)도 “몸 상태는 괜찮다”면서 22일 당한 부상 여파가 크지 않다고 전하며 “잘 뛰고 이겨야죠”라는 짧은 말로 필승 의지를 전했다.
소속팀에서 부상 당한 김민재를 대신해 발탁된 수비수 조유민(대전)은 “설렌다. 오랜만의 파주라 오는 것 자체로 설레는 것 같다”며 대표팀 소집의 벅찬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조유민은 성인대표팀에선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밖에도 28인의 소집 국가대표 선수단의 모든 선수들은 2019년 이후 첫 공개 트레이닝 일정이라 다소 얼떨떨한 기색도 있었지만, 대부분 밝은 표정으로 대표팀 첫 일정을 시작했다.
▲6월 친선경기 국가대표팀 소집 선수 명단
FW :황의조-조규성
MF :정우영-백승호-김동현-황인범-김진규-고승범-권창훈-정우영-손흥민-황희찬-나상호-송민규
DF :김영권-권경원-정승현-조유민-이용-김태환-김문환-김진수-홍철-박민규
GK :김승규-조현우-김동준-송범근
[파주(경기)=김원익 MK스포츠 기자]
6월 4번의 A매치 친선경기를 앞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단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랜만의 대표팀 소집에 떨리는 표정이었지만 그만큼 설레는 얼굴 속엔 다부진 각오도 읽혔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소집 선수 28인은 30일 파주 NFC에 입소해 6월 국가대표팀 소집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 공개 훈련과 팬미팅을 갖는 선수단은 짧은 담금질을 거친 이후 오는 2일 브라질,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 14일 이집트까지 약 보름간 네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남미 3개 국가와 아프리카 1개 국가가 포함된 A매치 4연전은 역대 가장 수준 높은 친선경기 일정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2일 상대하는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현 1위다. ‘축구의 나라’로 불릴 정도로 슈퍼스타들이 즐비한데 이번 대표팀에 모두 소집됐다.
브라질은 최근 한국과의 평가전 명단을 발표했는데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시티), 파비뉴(리버풀), 필리페 쿠티뉴(애스턴빌라),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다니엘 알베스(FC바르셀로나), 티아구 실바(첼시), 히샤를리송(에버튼) 등 해외 각 리그에서 활약 중인 슈퍼스타들이 모두 포함됐다.
브라질전에 이어 차례로 맞붙을 칠레(랭킹 29위)와 파라과이(50위), 이집트(32위)는 세계랭킹 28위의 한국보다 랭킹은 낮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지만 전통적으로 남미와 아프리카의 강호로 분류되는 팀들이다.
사진(경기 파주)=김재현 기자
하지만 이들을 상대해야 할 선수들의 표정과 각오에선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이 읽혔다.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서울 FC)은 ‘붙어보고 싶은 상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누구랑 붙든 상관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짧지만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황인범은 최근 서울FC에 합류해 부상 이후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벤투호 황태자’로도 불리는만큼 몸 상태만 좋다면 월드컵 본선 경기 출전이 유력한 주전 자원. 세계최강 미드필더진을 자랑하는 브라질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K리그1 전북 현대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백승호도 “누구나 다 (상대) 해보고 싶다”며 브라질전을 비롯한 4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백승호는 전승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네”라며 짧지만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경기 파주)=김재현 기자
대표팀에서 황의조와 함께 단 2명 뿐인 정통 포워드 자원으로 소집된 조규성(김천 상무)은 군복을 입고 미디어 포토라인에 서서 “골 넣을 자신이 있다”며 “몸 상태가 너무 좋다”며 다부진 각오로 현재 컨디션을 전했다.대표팀 측면 수비수 김진수(전북)도 “몸 상태는 괜찮다”면서 22일 당한 부상 여파가 크지 않다고 전하며 “잘 뛰고 이겨야죠”라는 짧은 말로 필승 의지를 전했다.
소속팀에서 부상 당한 김민재를 대신해 발탁된 수비수 조유민(대전)은 “설렌다. 오랜만의 파주라 오는 것 자체로 설레는 것 같다”며 대표팀 소집의 벅찬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조유민은 성인대표팀에선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경기 파주)=김재현 기자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자 공격 삼각편대를 이룰 가능성이 높은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손흥민(토트넘)도 무사히 대표팀 소집을 마쳤다. 소속팀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 이들 3인은 밝은 표정으로 미디어 포토 라인에 섰다.이밖에도 28인의 소집 국가대표 선수단의 모든 선수들은 2019년 이후 첫 공개 트레이닝 일정이라 다소 얼떨떨한 기색도 있었지만, 대부분 밝은 표정으로 대표팀 첫 일정을 시작했다.
▲6월 친선경기 국가대표팀 소집 선수 명단
FW :황의조-조규성
MF :정우영-백승호-김동현-황인범-김진규-고승범-권창훈-정우영-손흥민-황희찬-나상호-송민규
DF :김영권-권경원-정승현-조유민-이용-김태환-김문환-김진수-홍철-박민규
GK :김승규-조현우-김동준-송범근
[파주(경기)=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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