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전 2골 1도움…18·19호골로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와 3골 차 '추격'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와 3골 차 '추격'
레스티시티전 멀티골로 한국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이주의 팀'에 선정됐습니다.
3일(현지시간) EPL이 공식 채널로 공개한 2021~2022시즌 EPL 35라운드 베스트11에서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측면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주의 팀을 선정한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은) 막을 수 없다. 3골에 모두 관여했고, 멋지게 2골을 터트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득점왕 경쟁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를 추격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레스터와의 정규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헤더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15분과 34분 연속골로 토트넘의 3-1 완승을 견인했습니다.
리그 18, 19번째 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과 1985~1986시즌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17골을 넘어 한국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주의 팀 공격수에는 손흥민과 함께 대니 잉스(아스톤빌라), 데마레이 그레이(에버턴)가 자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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