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킴(Team Kim)’이 세계컬링연맹(WCF) 월드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및 혼합복식(믹스더블) 종목을 통틀어 한국 컬링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이다.
세계랭킹 8위 강릉시청 여자컬링팀(주장 김은정)은 28일(한국시간) 6위 스위스(주장 실바나 티린초니)와 2022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을 6-7로 졌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조지의 CN센터에서 열렸다.
팀킴은 4번째 도전 끝에 세계선수권 입상에 성공했다. 2017년 리그전 6위로 4강 진출 실패, 2018년에는 리그전 3위 후 6강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다. 지난해에도 리그전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1년 만에 날려버렸다.
2016·2017년 아시아태평양선수권 2연패 달성을 시작으로 팀킴은 2017 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 2위 그리고 이번 월드챔피언십 준우승까지 한국 컬링, 나아가 동계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팀킴은 평창올림픽 은메달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당시 소속팀 경상북도체육회와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강릉시청 입단 전까지 FA 시장을 떠돌기도 했다. 계약 두 달도 되지 않아 치른 2021 세계선수권 7위로 건재를 입증했다.
최종예선까지 치러 출전권을 획득한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본선을 앞두고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며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 리그전 8위로 올림픽 두 대회 연속 입상은 무산됐지만, 1달 뒤 열린 세계선수권 은메달로 만회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랭킹 8위 강릉시청 여자컬링팀(주장 김은정)은 28일(한국시간) 6위 스위스(주장 실바나 티린초니)와 2022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을 6-7로 졌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조지의 CN센터에서 열렸다.
팀킴은 4번째 도전 끝에 세계선수권 입상에 성공했다. 2017년 리그전 6위로 4강 진출 실패, 2018년에는 리그전 3위 후 6강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다. 지난해에도 리그전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1년 만에 날려버렸다.
2016·2017년 아시아태평양선수권 2연패 달성을 시작으로 팀킴은 2017 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 2위 그리고 이번 월드챔피언십 준우승까지 한국 컬링, 나아가 동계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팀킴은 평창올림픽 은메달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당시 소속팀 경상북도체육회와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강릉시청 입단 전까지 FA 시장을 떠돌기도 했다. 계약 두 달도 되지 않아 치른 2021 세계선수권 7위로 건재를 입증했다.
최종예선까지 치러 출전권을 획득한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본선을 앞두고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며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 리그전 8위로 올림픽 두 대회 연속 입상은 무산됐지만, 1달 뒤 열린 세계선수권 은메달로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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