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루이지애나 오픈(총상금 75만달러)에서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르 트리옴프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0일 끝난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던 안병훈은 2개 대회 연속 톱10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공동 21위를 기록하며 PGA 투어 출전권 획득의 기준이 되는 더25 랭킹 3위로 올라섰다. 안병훈이 콘페리투어 정규시즌을 더25 랭킹 25위 이내로 마무리하면 다음 시즌 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게 된다.
우승은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칼 유안(중국)이 차지했다. 유안은 피터 율라인(미국)과 동타를 이뤘지만 1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성현(24)은 6언더파 278타 공동 41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정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