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킴, 챔피언과 리그 최종전…4강행 5:2 경쟁 [오늘의 올림픽]

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Team Kim)’이 동계올림픽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지가 2월17일 정해진다.
팀킴(주장 김은정)은 스웨덴(안나 하셀보리)과 2022 베이징올림픽 리그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018 평창올림픽 결승전 리턴매치다. 4년 전엔 스웨덴이 금메달, 팀킴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2위 스웨덴은 리그전 6승2패로 한국에 져도 4강에 진출한다. 한국(4승4패)은 남은 준결승 출전권 2장을 일본(5승3패) 캐나다 영국(이상 4승4패) 중국(4승5패)과 다툰다.
베이징올림픽 여자컬링 4강 진출을 놓고 경쟁 중인 5개 나라의 세계랭킹은 캐나다(제니퍼 존스)가 4위로 가장 높다. 5위 영국(이브 뮤어헤드), 6위 일본(후지사와 사쓰키), 7위 한국, 78위 중국(한위)이 뒤를 잇는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봐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은 스웨덴에 평창올림픽 금메달 결정전 패배를 설욕한 후 다른 팀 상황을 봐야 한다.
유영(18)은 ‘여왕’ 김연아(32) 이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한국인 최고 성적을 노린다. 15일 쇼트프로그램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17일 프리프로그램 성적에 따라 최다빈(22)이 평창올림픽에서 기록한 종합 8위를 넘어설 수 있다.
▲ 베이징올림픽 2월17일 주요 경기
오후 3시5분 여자컬링 리그전: 한국-스웨덴
오후 7시 여자피겨 싱글 프리프로그램: 김예림 유영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