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500m 준준결승의 문턱을 넘는 데 실패했다.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3조 경기에서 최민정은 코너를 돌다 넘어졌다.
다른 선수와의 신체 접촉은 없었고, 스케이트날이 빙판에 걸린 것으로 보였다. 결국 최민정은 1분4초96의 기록으로 4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가 42.635초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장위팅은 러시아의 프로스비르노바에 밀려 넘어졌지만 어드밴스를 받아 준결승에 올랐다.
준준결승에서는 5명의 선수 중 2위까지 준결승으로 직행한다. 또 4개조 3위 선수 중 기록이 빠른 2명도 준결승에 합류한다.
이어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도 남자 1000m의 준준결승이 진행된다. 박장혁은 1조, 이준서는 2조, 황대헌은 4조에 배정됐다. 각 조 5명의 선수 중 1, 2위 선수와 각 조 3위 선수 5명 중 기록 순 상위 2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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