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투수 원태인이 성인 국가대표 공식 데뷔전에서 경험 부족을 실감했다.
원태인은 29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조별리그 B조 예선 1차전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5탈삼진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원태인은 경기 시작과 함께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1회초 이안 킨슬러-타이 켈리-데니 발렌시아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초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블레이크 게일런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라이언 레반웨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후 닉 리클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2사 2루에서 롭 펠러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3회초 1사 2루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이안 킨슬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스트라이크 존 높게 형성된 슬라이더가 그대로 통타 당하면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원태인은 3회초를 추가 실점 없이 마쳤지만 4회초 선두타자 블레이크 게일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김경문(63) 감독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투수를 곧바로 최원준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원태인은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가며 국제대회 데뷔전에서 패전 투수의 위기에 몰렸다.
4회초 이스라엘의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이 0-2로 끌려가고 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태인은 29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조별리그 B조 예선 1차전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5탈삼진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원태인은 경기 시작과 함께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1회초 이안 킨슬러-타이 켈리-데니 발렌시아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초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블레이크 게일런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라이언 레반웨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후 닉 리클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2사 2루에서 롭 펠러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3회초 1사 2루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이안 킨슬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스트라이크 존 높게 형성된 슬라이더가 그대로 통타 당하면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원태인은 3회초를 추가 실점 없이 마쳤지만 4회초 선두타자 블레이크 게일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김경문(63) 감독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투수를 곧바로 최원준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원태인은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가며 국제대회 데뷔전에서 패전 투수의 위기에 몰렸다.
4회초 이스라엘의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이 0-2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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