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가 올림픽 휴식기 동안 갖는 일명 갈라쇼 매치에서 꿈의 160km 선발 매치업이 성사됐다.
한신 후지나미 신타로(28)와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20)의 맞대결이 이뤄지게 된 것.
후지나미는 프로 입문 이후 최고 162km의 광속구를 찍은 바 있다. 사사키는 고교 시절 최고 163km의 빠른 공을 던져 '레이와의 괴물'로 불리는 투수다.
둘의 맞대결은 27일 한신과 지바 롯데의 갈라쇼 매치에서 이뤄지게 됐다.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후지나미와 1군 정착을 노리는 사사키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후지나미는 "선발은 싸워서 쟁취해 가야 할 입장이다.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돌 수 있도록 어필해 쟁취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군에서의 선발은 4월 23일 요코하마 DeNA전(4회 4실점으로 패전 투수)이 마지막이었다. 6월 초 부터 1군 재승격 후 불펜으로 13 경기에 등판했다. 이제는 스스로가 바라는 선발 포지션에서 2005년 이래의 리그 우승에 힘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야노 한신 감독도 "(선발은) 그 자신이 쟁취하는 것이다. 기대라기보다 뺏어야 한다. 성적이 나쁘면 선발로 내보낼 수 없다. 경쟁자도 있다. 쟁취해 낸다면 선발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분발을 재촉했다.
상대 선발인 레이와의 괴물 사사키에 대해 후지나미는 "내 고교생때와 비교해도 차원이 다른 느낌이 든다. 확실히 괴물에 어울리는 선수다. 그 중에서 나도 지지 않도록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하?募�"고 밝혔다.
이어 "결과가 필요한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안에서 시험할 수 있는 것은 시험하며 좋은 등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결과는 물론, 내용도 좋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사키는 프로 입문 후 최고 구속이 157km까지 나왔다. 직전 1군 등판에서의 기록이다. 아직 확실히 로테이션을 돌지는 못한 채 등판 후 엔트리서 제외돼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하는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후반기 목표는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확실하게 지키는 것.
구속이 점차 빨라지고 있어 꿈의 163km를 재현하는 것도 시즌 내에 가능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연 후지나미와 광속구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신 후지나미 신타로(28)와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20)의 맞대결이 이뤄지게 된 것.
후지나미는 프로 입문 이후 최고 162km의 광속구를 찍은 바 있다. 사사키는 고교 시절 최고 163km의 빠른 공을 던져 '레이와의 괴물'로 불리는 투수다.
둘의 맞대결은 27일 한신과 지바 롯데의 갈라쇼 매치에서 이뤄지게 됐다.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후지나미와 1군 정착을 노리는 사사키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후지나미는 "선발은 싸워서 쟁취해 가야 할 입장이다.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돌 수 있도록 어필해 쟁취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군에서의 선발은 4월 23일 요코하마 DeNA전(4회 4실점으로 패전 투수)이 마지막이었다. 6월 초 부터 1군 재승격 후 불펜으로 13 경기에 등판했다. 이제는 스스로가 바라는 선발 포지션에서 2005년 이래의 리그 우승에 힘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야노 한신 감독도 "(선발은) 그 자신이 쟁취하는 것이다. 기대라기보다 뺏어야 한다. 성적이 나쁘면 선발로 내보낼 수 없다. 경쟁자도 있다. 쟁취해 낸다면 선발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분발을 재촉했다.
상대 선발인 레이와의 괴물 사사키에 대해 후지나미는 "내 고교생때와 비교해도 차원이 다른 느낌이 든다. 확실히 괴물에 어울리는 선수다. 그 중에서 나도 지지 않도록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하?募�"고 밝혔다.
이어 "결과가 필요한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안에서 시험할 수 있는 것은 시험하며 좋은 등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결과는 물론, 내용도 좋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사키는 프로 입문 후 최고 구속이 157km까지 나왔다. 직전 1군 등판에서의 기록이다. 아직 확실히 로테이션을 돌지는 못한 채 등판 후 엔트리서 제외돼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하는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후반기 목표는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확실하게 지키는 것.
구속이 점차 빨라지고 있어 꿈의 163km를 재현하는 것도 시즌 내에 가능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연 후지나미와 광속구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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