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클락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선수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클락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시내에 있는 하야트 리젠시호텔에서 진행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오찬 자리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말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지난 시즌부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시즌을 치러왔다. 2021년에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변화를 맞기 시작했다.
클락은 이 자리에서 선수들의 백신 접종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백신 접종을 강요할 수는 없다. 우리는 권장할 뿐이다. 처음부터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현재 메이저리그는 백신 접종 여부를 선수들 자율에 맡기고 있다. 대신 선수단 인원의 85%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방역 지침을 완화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도 백신 접종을 받았고 증상이 없으면 격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한편, 클락 사무총장은 오는 12월 만기되는 노사 협약 갱신 협상에 대해서는 "대화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할 일이 많다. 우리의 목표는 합의에 이르는 것이다. 그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클락 사무총장이 떠난 이후 자리한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도 "선수노조와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최우선 목표가 합의에 이르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최우선과제"라고 말했다.
만프레드는 선수노조와 관계를 "프로다운 관계"라고 묘사했다. "이 관계는 가끔 오해를 살 때가 있다. 가끔은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런 것들이 공개될 때가 그런 경우다.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일어나는 일"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덴버(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락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시내에 있는 하야트 리젠시호텔에서 진행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오찬 자리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말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지난 시즌부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시즌을 치러왔다. 2021년에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변화를 맞기 시작했다.
클락은 이 자리에서 선수들의 백신 접종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백신 접종을 강요할 수는 없다. 우리는 권장할 뿐이다. 처음부터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현재 메이저리그는 백신 접종 여부를 선수들 자율에 맡기고 있다. 대신 선수단 인원의 85%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방역 지침을 완화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도 백신 접종을 받았고 증상이 없으면 격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한편, 클락 사무총장은 오는 12월 만기되는 노사 협약 갱신 협상에 대해서는 "대화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할 일이 많다. 우리의 목표는 합의에 이르는 것이다. 그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클락 사무총장이 떠난 이후 자리한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도 "선수노조와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최우선 목표가 합의에 이르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최우선과제"라고 말했다.
만프레드는 선수노조와 관계를 "프로다운 관계"라고 묘사했다. "이 관계는 가끔 오해를 살 때가 있다. 가끔은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런 것들이 공개될 때가 그런 경우다.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일어나는 일"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덴버(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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