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에서 2루타를 때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선발 김광현이 이에 대해 말했다.
김광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이날 그의 활약은 마운드보다 타석 위에서 더 빛났다.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좌중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냈다. 공격의 시작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첫 질문은 2루타를 때린 소감이었다. "처음으로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며 웃은 그는 "운좋게 외야수가 앞에 있어 2루타가 됐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순전히 운만으로 이뤄진 결과는 아니었다. 그는 "방망이를 조금 가벼운 것으로 바꿔 연습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라며 배트 교체의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이 안타로 2017년 실버슬러거 수상자인 애덤 웨인라이트(29타수 1안타)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웨인라이트보다 안타 더 많이 친 소감이 어떤가'를 묻는 질문에 웃으면서 "웨인라이트가 방망이를 잘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배팅 연습할 때 홈런 언제 보여줄 거냐고 물었는데 '빠른 시일 내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내일 쿠어스필드에서 등판하니 거기서 홈런을 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사 세리머니를 한 번 더했으면 좋겠다"며 생각을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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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이날 그의 활약은 마운드보다 타석 위에서 더 빛났다.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좌중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냈다. 공격의 시작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첫 질문은 2루타를 때린 소감이었다. "처음으로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며 웃은 그는 "운좋게 외야수가 앞에 있어 2루타가 됐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순전히 운만으로 이뤄진 결과는 아니었다. 그는 "방망이를 조금 가벼운 것으로 바꿔 연습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라며 배트 교체의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이 안타로 2017년 실버슬러거 수상자인 애덤 웨인라이트(29타수 1안타)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웨인라이트보다 안타 더 많이 친 소감이 어떤가'를 묻는 질문에 웃으면서 "웨인라이트가 방망이를 잘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배팅 연습할 때 홈런 언제 보여줄 거냐고 물었는데 '빠른 시일 내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내일 쿠어스필드에서 등판하니 거기서 홈런을 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사 세리머니를 한 번 더했으면 좋겠다"며 생각을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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