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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이다영, 해외이적?…터키 에이전시 "그리스 PAOK와 계약"
입력 2021-06-11 20:56  | 수정 2021-06-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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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배구선수 이다영 / 사진=MK스포츠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배구선수 이다영 / 사진=MK스포츠
PAOK 테살로니키 홈페이지에 선수 등록
흥국 측 "국내서 풀 일 있어…확정 아냐"

지난 2월 배구계를 넘어 사회 전반을 뒤흔든 학교 폭력(학폭) 논란의 당사자 쌍둥이 배구선수 중 동생 이다영이 그리스 리그에 입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11일)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 CAAN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했다"라고 밝혔습니다.

CANN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이다영이 그리스 1부 리그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 계약 기간은 1년"이라며 "이다영을 영입한 PAOK는 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PAOK 테살로니키 선수 명단에 오른 이다영 / 사진=PAOK 테살로니키 홈페이지 캡처
PAOK 테살로니키 선수 명단에 오른 이다영 / 사진=PAOK 테살로니키 홈페이지 캡처

그리스 구단 PAOK 테살로니키 공식 홈페이지 확인 결과 이다영은 현재 2021-2022시즌 구단 공식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상태입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다영의 국내 소속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관계자는 "확정된 일은 아니다. 국내에서 풀어야 할 일이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국가대표 세터로도 활약했던 이다영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으로 이적했습니다.

흥국생명은 11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과 이다영의 쌍둥이 언니이자 여자프로배구 MVP까지 차지했던 이재영을 앞세워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았지만, 쌍둥이 자매가 리그 중반 학폭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다영의 그리스행 소식을 전한 에이전시 CAAN / 사진=CAAN 홈페이지 캡처
이다영의 그리스행 소식을 전한 에이전시 CAAN / 사진=CAAN 홈페이지 캡처

결국 구단은 이들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대한배구협회는 무기한 국가대표 박탈이라는 징계를 내렸으나 누리꾼들은 "'무기한'이라는 것은 구단과 협회가 두 선수를 필요로 하게 되는 시기가 된다면 언제든 해당 징계를 철회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배구계 관계자들은 "국내 여론 문제로 이다영이 V리그에서 뛰지 못할 수 있다"며 "해외리그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jejuflowe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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