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조편성' 받아든 올림픽 축구팀…김학범 감독 반응은?

【 앵커멘트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서 역대급 최상의 조편성을 받아들었습니다.
앞서 미국 스포츠데이터 업체에선 금메달도 전망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는 도쿄올림픽 축구 조추첨식에서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포함됐습니다.

세 팀 모두 해 볼만한 팀으로, 역대 최상의 조에 속했다는 분석입니다.

대표팀은 뉴질랜드를 상대로 3전 3승을 기록 중이고, 루마니아와 맞붙은 적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평가됩니다.

온두라스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대표팀을 꺾고 4위를 기록했지만, 상대전적은 우리가 2승 1무 1패로 앞섭니다.

하지만, 결과를 받아든 김학범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학범 /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
-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습니다. 뉴질랜드전을 분석하고 꼭 승리로 가져갈 수 있는…."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난 대표팀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때의 동메달보다 더 좋은 성적을 노립니다.

앞서 미국의 스포츠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도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9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김학범호는 6월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7월 22일 뉴질랜드와 1차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