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 루키 내야수 고명준(19)이 올 시즌 첫 실전 경기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SSG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5-10으로 졌다.
SSG는 이날 최정(34), 최주환(34), 이재원(33), 김강민(39), 제이미 로맥(36) 등 주축 타자들을 대거 제외한 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원형(49) SSG 감독은 승패의 부담이 없는 연습경기인 만큼 스프링캠프 기간 눈여겨봤던 젊은 야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건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한 고명준이었다. 고명준은 이날 홀로 4안타를 몰아치며 김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고명준은 2회 첫 타석부터 롯데 선발 이승헌(23)을 상대로 깨끗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비공식 경기이기는 하지만 SSG로 이름을 달고 기록한 팀의 마수걸이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4회, 6회, 8회에도 안타를 생산하면서 100% 출루와 함께 4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3루 수비도 매끄러웠다. 타구 처리부터 송구까지 고졸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SSG는 투수들의 제구 난조 속에 완패를 당했지만 고명준의 발견이라는 수확과 함께 2021 시즌 첫 번째 실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SSG는 이튿날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롯데를 상대로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SG 랜더스 루키 내야수 고명준(19)이 올 시즌 첫 실전 경기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SSG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5-10으로 졌다.
SSG는 이날 최정(34), 최주환(34), 이재원(33), 김강민(39), 제이미 로맥(36) 등 주축 타자들을 대거 제외한 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원형(49) SSG 감독은 승패의 부담이 없는 연습경기인 만큼 스프링캠프 기간 눈여겨봤던 젊은 야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건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한 고명준이었다. 고명준은 이날 홀로 4안타를 몰아치며 김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고명준은 2회 첫 타석부터 롯데 선발 이승헌(23)을 상대로 깨끗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비공식 경기이기는 하지만 SSG로 이름을 달고 기록한 팀의 마수걸이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4회, 6회, 8회에도 안타를 생산하면서 100% 출루와 함께 4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3루 수비도 매끄러웠다. 타구 처리부터 송구까지 고졸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SSG는 투수들의 제구 난조 속에 완패를 당했지만 고명준의 발견이라는 수확과 함께 2021 시즌 첫 번째 실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SSG는 이튿날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롯데를 상대로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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