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정우영이 선발로 나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가 '강호' 볼프스부르크에 영패를 당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한국시간으로 오늘(1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0-2021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습니다.
프라이부르크의 '코리언 듀오' 권창훈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을 터트렸던 정우영은 3-4-3 전술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 후반 15분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7승 6무 6패(승점 27)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9위에 머물렀고,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35를 쌓아 3위로 올라섰스빈다.
전반 21분 볼프스부르크의 존 브룩스에게 결승골을 내준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9분 부트 베르호스트에게 추가 골까지 내주며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추가시간 정우영의 크로스를 밥티스테 산타마리아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무위로 끝났습니다.
전반을 0-2로 마무리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분 산타마리아의 오른발 슛이 또다시 골대를 외면하더니 후반 8분에는 베르호스트의 왼발 슛이 오른쪽 골대를 때리는 불운까지 겹쳐 좀처럼 득점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5분 정우영을 빼고 루카스 횔러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40분 볼프스부르크의 야니크 게르하르트에게 쐐기 골을 허용하며 완패를 면치 못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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