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도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했다.
'ESPN'의 라모나 쉘번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구단 직원들 일부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해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2021시즌 예상 수익 감소에 따른 조치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 무관중 단축 시즌을 치르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리그 전체가 30억 달러 수준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1시즌도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하더라도 그 규모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손실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2013년 1월 타임 워너 케이블사와 체결한 25년 8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중계권 계약을 맺었고, 덕분에 그나마 형편이 나은 팀으로 꼽혔다. 관중은 없어도 중계는 계속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0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쉘번에 따르면, 다저스는 이런 조건에서도 2020시즌 1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이미 고위직 연봉을 삭감하며 허리띠를 졸라맨 상태였지만, 그것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
다저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입장을 설명했다. "우리 팀은 올해 우승을 차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진 경기 침체로부터 면역력을 얻지 못했다. 3월 이후 우리는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경제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했다. 정말 마음아픈 결정이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도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했다.
'ESPN'의 라모나 쉘번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구단 직원들 일부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해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2021시즌 예상 수익 감소에 따른 조치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 무관중 단축 시즌을 치르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리그 전체가 30억 달러 수준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1시즌도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하더라도 그 규모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손실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2013년 1월 타임 워너 케이블사와 체결한 25년 8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중계권 계약을 맺었고, 덕분에 그나마 형편이 나은 팀으로 꼽혔다. 관중은 없어도 중계는 계속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0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쉘번에 따르면, 다저스는 이런 조건에서도 2020시즌 1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이미 고위직 연봉을 삭감하며 허리띠를 졸라맨 상태였지만, 그것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
다저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입장을 설명했다. "우리 팀은 올해 우승을 차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진 경기 침체로부터 면역력을 얻지 못했다. 3월 이후 우리는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경제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했다. 정말 마음아픈 결정이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