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달성한 임찬규, 잠실 최종전에서 승리로 마무리할까 [MK미리보기]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임찬규(28·LG트윈스)가 시즌 10승을 달성한 가운데 잠실 최종전에서 선발로 출격한다. 과연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승리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임찬규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 한화 이글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
올시즌 임찬규는 26경기 10승 9패 평균자책점 3.97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월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9월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승리가 없었던 임찬규는 20일 수원 kt위즈전에서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임찬규는 2018년 이후 2년 만에 10승에 성공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임찬규가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8년 임찬규는 29경기 11승 1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7을 기록했다.
또한, 임찬규는 한 시즌 3점대 평균자책점에도 도전한다. 20일 수원 kt전 이후 평균자책점이 3.97로 내려갔다. 시즌 마지막 등판 결과에 따라 임찬규는 11승과 3점대 평균자책점 등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다.
임찬규의 호투 또한 LG로써 굉장히 필요하다. LG는 142경기 79승 4무 59패 승률 0.572로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3위 kt(승률 0.571)와의 승차가 없다. 이 경기에서 LG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kt가 광주 KIA타이거즈전에서 승리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한화는 선발투수 김이환을 내세운다. 올시즌 16경기 2승 7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6.42이다. LG전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