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롯데의 방패와 NC의 창이 맞붙는다. 15이닝 연속 무실점 중인 이승헌(22·롯데)이 NC의 ‘활화산’ 타선을 잠재울지가 포인트다.
이승헌은 16일 열리는 KBO리그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LG와 사직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도 ‘1패’ 때문에 7위로 미끄러진 롯데다. 꺼져가는 희망의 불씨를 살려야 하는 이승헌의 어깨가 무겁다.
KBO리그의 10월 에이스는 이승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승헌은 10월에 두 차례 등판해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는 고춧가루를 팍팍 뿌리는 한화(3일)와 삼성(10일)이었다.
0.00으로 10월 평균자책점 부문 1위다. 압도적인 투구였다. 48명의 타자를 상대해 피안타율이 0.156에 불과했다. 선발 등판할수록 탈삼진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언터쳐블’이다. 9월 26일 광주 KIA전의 4회말부터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이승헌을 상대로 1점을 뽑기가 쉽지 않다. 그 호투를 발판으로 ‘3연승’을 거뒀다. 롯데의 ‘승리 보증수표’인 셈이다.
다만 이번 상대는 NC다. 선두이기도 하고 이승헌을 괴롭힌 팀이다. 부상이 아닌 이유로 조기 강판한 건 9월 20일 NC와 더블헤더 1차전(4⅔이닝 6실점)뿐이다. 당시 5회초 2사 후 NC 타선의 소나기 안타에 고개를 숙였던 이승헌이다.
26일 만에 재대결이다. NC 타선은 지금도 뜨겁다. KIA와 만난 주간 3경기에서 28점을 생산했다. 경기당 평균 9.3득점이다. 주간 타율도 0.343으로 롯데(0.360) 다음으로 높다. 아치를 다섯 번이나 그리며 OPS 0.989(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승헌과 맞대결을 펼친 NC 선발투수는 20승에 도전 중인 루친스키(18승 4패)다. 그는 10일 창원 LG전에서 6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연승 행진도 6경기에서 멈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의 방패와 NC의 창이 맞붙는다. 15이닝 연속 무실점 중인 이승헌(22·롯데)이 NC의 ‘활화산’ 타선을 잠재울지가 포인트다.
이승헌은 16일 열리는 KBO리그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LG와 사직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도 ‘1패’ 때문에 7위로 미끄러진 롯데다. 꺼져가는 희망의 불씨를 살려야 하는 이승헌의 어깨가 무겁다.
KBO리그의 10월 에이스는 이승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승헌은 10월에 두 차례 등판해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는 고춧가루를 팍팍 뿌리는 한화(3일)와 삼성(10일)이었다.
0.00으로 10월 평균자책점 부문 1위다. 압도적인 투구였다. 48명의 타자를 상대해 피안타율이 0.156에 불과했다. 선발 등판할수록 탈삼진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언터쳐블’이다. 9월 26일 광주 KIA전의 4회말부터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이승헌을 상대로 1점을 뽑기가 쉽지 않다. 그 호투를 발판으로 ‘3연승’을 거뒀다. 롯데의 ‘승리 보증수표’인 셈이다.
다만 이번 상대는 NC다. 선두이기도 하고 이승헌을 괴롭힌 팀이다. 부상이 아닌 이유로 조기 강판한 건 9월 20일 NC와 더블헤더 1차전(4⅔이닝 6실점)뿐이다. 당시 5회초 2사 후 NC 타선의 소나기 안타에 고개를 숙였던 이승헌이다.
26일 만에 재대결이다. NC 타선은 지금도 뜨겁다. KIA와 만난 주간 3경기에서 28점을 생산했다. 경기당 평균 9.3득점이다. 주간 타율도 0.343으로 롯데(0.360) 다음으로 높다. 아치를 다섯 번이나 그리며 OPS 0.989(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승헌과 맞대결을 펼친 NC 선발투수는 20승에 도전 중인 루친스키(18승 4패)다. 그는 10일 창원 LG전에서 6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연승 행진도 6경기에서 멈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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