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상대가 우완 선발을 냈음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캐시 감독은 1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첫 질문이 우완 호세 우르퀴디 상대로 좌타자 최지만을 제외한 이유였다. 최지만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상황이기에 부상을 우려하는 질문도 있었다.
캐시 감독은 부상은 전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랜스 맥컬러스, 호세 우르퀴디, 잭 그레인키를 선발로 낸다. 이들 셋은 좌우 매치업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거나 오히려 좌타자에게 더 강한 리버스 스플릿 투수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을 계속해서 집중하게 하고 싶었고, 꾸준히 타격 기회를 주고싶었다.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인 얀디 디아즈를 이틀 연속 쉬게하고 싶지 않았다.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적의 조합을 찾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한마디로 최지만대신 디아즈를 쓰고 싶었다는 얘기. 디아즈는 이번 포스트시즌 다섯 경기에서 13타수 2안타, 볼넷 8개를 얻고 있다. 캐시는 최지만이 수비 등의 목적으로 교체 출전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답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오스틴 메도우스(지명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 브랜든 라우(2루수) 얀디 디아즈(1루수) 조이 웬들(3루수) 마누엘 마고(우익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마이클 페레즈(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좌우 타자가 번갈아가며 나오는 라인업이다.
한편, 휴스턴은 조지 스프링어(중견수) 호세 알투베(2루수) 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 카일 터커(우익수) 율리에스키 구리엘(1루수) 알레드미스 디아즈(지명타자) 더스틴 가노(포수)의 라인업으로 라이언 야브로를 상대한다.
더스틴 베이커 감독은 "가끔은 선수들을 돌아가며 기용해야 할 때가 있다. 포수는 특히 그렇다"며 7경기가 연달아 열리는 일정을 고려해 포수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상대가 우완 선발을 냈음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캐시 감독은 1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첫 질문이 우완 호세 우르퀴디 상대로 좌타자 최지만을 제외한 이유였다. 최지만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상황이기에 부상을 우려하는 질문도 있었다.
캐시 감독은 부상은 전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랜스 맥컬러스, 호세 우르퀴디, 잭 그레인키를 선발로 낸다. 이들 셋은 좌우 매치업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거나 오히려 좌타자에게 더 강한 리버스 스플릿 투수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을 계속해서 집중하게 하고 싶었고, 꾸준히 타격 기회를 주고싶었다.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인 얀디 디아즈를 이틀 연속 쉬게하고 싶지 않았다.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적의 조합을 찾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한마디로 최지만대신 디아즈를 쓰고 싶었다는 얘기. 디아즈는 이번 포스트시즌 다섯 경기에서 13타수 2안타, 볼넷 8개를 얻고 있다. 캐시는 최지만이 수비 등의 목적으로 교체 출전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답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오스틴 메도우스(지명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 브랜든 라우(2루수) 얀디 디아즈(1루수) 조이 웬들(3루수) 마누엘 마고(우익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마이클 페레즈(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좌우 타자가 번갈아가며 나오는 라인업이다.
한편, 휴스턴은 조지 스프링어(중견수) 호세 알투베(2루수) 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 카일 터커(우익수) 율리에스키 구리엘(1루수) 알레드미스 디아즈(지명타자) 더스틴 가노(포수)의 라인업으로 라이언 야브로를 상대한다.
더스틴 베이커 감독은 "가끔은 선수들을 돌아가며 기용해야 할 때가 있다. 포수는 특히 그렇다"며 7경기가 연달아 열리는 일정을 고려해 포수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