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멀티 홈런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텍사스 레인저스 신인 포수 샘 허프(22)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허프는 2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6번 포수로 선발 출전, 홈런 2개 포함 3안타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텍사스의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때린 텍사스 타자로 기록됐으며, 재로드 살탈라마키아가 22세 112일의 나이였던 지난 2007년 멀티 홈런을 기록한 이후 가장 어린 나이(22세 255일)에 멀티 홈런을 기록한 텍사스 포수가 됐다.
이날 상대 팀 감독 더스티 베이커는 10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조이 갈로를 거르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하면 다음 타자 오도어를 병살로 잡지 못하면 허프를 상대해야했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상대 감독이 제일 두려워하는 타자가 바로 허프였던 것.
허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 좋은 스윙을 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에 지명된 그는 지난해 상위 싱글A까지 올라간 것이 전부였지만, 이번 시즌 로빈슨 치리노스의 이적, 호세 트레비노의 부상 등을 틈타 기회를 잡았다.
그는 "코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까지 팀에 있는 모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가끔은 다른 선수들이 먼저 와서 도와주기도 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빅리그에 적응하는 방식에 대해 말했다.
"계속해서 발전하며 즐기고 싶다"고 밝힌 그는 "개인적으로 지금 이 시간은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즐기고 있다. 중간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것또한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시즌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날 승리에 대해 말했다. 허프에 대해서도 "빠른 속도로 편하게 적응했다. 정말 편안하고, 침착해보인다. 오늘같은 결과도 전혀 놀랍지 않다. 저렇게 어린 나이에 침착한 모습을 보이다니 정말 인상적"이라며 호평했다.
이날 마운드에서 5이닝 1실점 호투한 또 다른 신인 카일 코디는 "여전히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더 나은 다음 시즌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2020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대한 단순하게 받아들이기이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낯선 빅리그 무대에 적응하는 법에 대회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멀티 홈런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텍사스 레인저스 신인 포수 샘 허프(22)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허프는 2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6번 포수로 선발 출전, 홈런 2개 포함 3안타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텍사스의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때린 텍사스 타자로 기록됐으며, 재로드 살탈라마키아가 22세 112일의 나이였던 지난 2007년 멀티 홈런을 기록한 이후 가장 어린 나이(22세 255일)에 멀티 홈런을 기록한 텍사스 포수가 됐다.
이날 상대 팀 감독 더스티 베이커는 10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조이 갈로를 거르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하면 다음 타자 오도어를 병살로 잡지 못하면 허프를 상대해야했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상대 감독이 제일 두려워하는 타자가 바로 허프였던 것.
허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 좋은 스윙을 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에 지명된 그는 지난해 상위 싱글A까지 올라간 것이 전부였지만, 이번 시즌 로빈슨 치리노스의 이적, 호세 트레비노의 부상 등을 틈타 기회를 잡았다.
그는 "코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까지 팀에 있는 모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가끔은 다른 선수들이 먼저 와서 도와주기도 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빅리그에 적응하는 방식에 대해 말했다.
"계속해서 발전하며 즐기고 싶다"고 밝힌 그는 "개인적으로 지금 이 시간은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즐기고 있다. 중간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것또한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시즌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날 승리에 대해 말했다. 허프에 대해서도 "빠른 속도로 편하게 적응했다. 정말 편안하고, 침착해보인다. 오늘같은 결과도 전혀 놀랍지 않다. 저렇게 어린 나이에 침착한 모습을 보이다니 정말 인상적"이라며 호평했다.
이날 마운드에서 5이닝 1실점 호투한 또 다른 신인 카일 코디는 "여전히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더 나은 다음 시즌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2020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대한 단순하게 받아들이기이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낯선 빅리그 무대에 적응하는 법에 대회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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