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신정락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1일 프로야구는 예정된 5경기를 모두 치른다.
KBO 사무국은 한화 소속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경기 진행의 안정성을 확인받았다며 1일 오후 6시 30분 열기로 한 한화-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LG트윈스-SK 와이번스(인천SK행복드림구장) 등 5경기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KBO 사무국과 한화 구단은 확진자 발생 후 신속히 대상자를 분류해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경기 진행의 안전성 여부 확인에 전력을 기울였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경기를 치러도 좋다고 OK 사인을 줬다.
한화이글스 소속 투수 신정락 선수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단은 물론 프로야구는 초비상이 걸렸었다.
신정락과 접촉했다가 최근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선수 2명, 이들과 같은 방을 쓰는 선수 4명 등 확산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선수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화 2군과 육성군·재활군이 있는 충남 서산 훈련장에서 거주하는 선수와 직원 40명의 진단 검사도 곧바로 진행해 1일 오전 전원 음성 결과를 얻었다고 KBO는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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