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살림꾼 30살 허경민이 2009년 입단 이래 처음으로 월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BO 사무국은 허경민이 7월 MVP에 선정됐다고 어제(9일) 발표했습니다.
허경민은 기자단 투표(30표 중 19표) 1위, 팬 투표(23만4천257표 중 4만3천910표) 2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총점 41.04점을 획득했습니다.
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는 팬 투표에서 58%에 해당하는 13만6천287표를 얻었지만, 기자단 투표에서 4표에 그쳐 총점 35.75점으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허경민은 7월 22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고, 월간 타율 1위(0.494), 최다 안타 1위(41개), 도루 1위(6개)를 달렸습니다. 또 월간 출루율+장타율(OPS) 1.092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허경민은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습니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허경민의 모교인 광주 충장중학교에는 기부금 100만 원이 돌아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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