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 1R 선두…한국여자오픈 첫 우승 꿈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U.S.A(OUT)오스트랄아시아(IN) 코스(파72·6929야드)에서는 18일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가 치러졌다.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은 대한골프협회 주최·주관 대회이자 KLPGA투어 5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다. 고진영은 2014년 7위가 한국여자오픈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2억5000만원 등 총상금 10억 원이 걸려있다. 고진영은 2016·2019년 화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고진영은 2020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는 7월31일 재개를 목표로 한다.
LPGA투어 복귀에 앞서 국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고진영이 1라운드 1위를 발판으로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랭킹 6위 김세영(27·미래에셋)은 버디 5개와 1차례 보기로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 공동 6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지난 7일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준우승으로 6년 만의 KLPGA투어 대회 제패가 무산됐다.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을 통해 2020시즌 첫 승을 노린다. LPGA투어에서는 2019년에만 3승을 거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