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세 번째 감독이 발생했다.
로베르토 다베르사(45) 파르마 감독은 7일(이하 현지시간) ‘파르마 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다베르사 감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것은 지난 3월 초였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었으나 세리에A가 중단한 때는 아니다. 파르마는 3월 8일 스팔과 2019-20시즌 세리에A 26라운드 홈경기를 앞둔 시기였다.
다베르사 감독은 “당시 고열이었으나 해마다 있던 일이었다. 심각한 증상도 없던 데다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부족해 감염 여부를 알 수 없었다. 최근 실시한 혈청 검사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세리에A 사령탑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진 건 다베르사 감독을 비롯해 아탈란타의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62) 감독, 피오렌티나의 쥐세페 이아키니(56) 감독 등 3명이다.
다베르사 감독은 가족 내 2차 감염이 이뤄지지 않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내 감염 사실보다 가족에게 감염될까 두려웠다. 특히 노부모의 건강이 걱정됐는데 다행히 감염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베르사 감독은 2016년부터 파르마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파르마는 2019-20시즌 10승 5무 10패(승점 35)로 세리에A 9위에 올라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세리에A는 오는 20일 재개한다. rok1954@mea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세 번째 감독이 발생했다.
로베르토 다베르사(45) 파르마 감독은 7일(이하 현지시간) ‘파르마 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다베르사 감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것은 지난 3월 초였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었으나 세리에A가 중단한 때는 아니다. 파르마는 3월 8일 스팔과 2019-20시즌 세리에A 26라운드 홈경기를 앞둔 시기였다.
다베르사 감독은 “당시 고열이었으나 해마다 있던 일이었다. 심각한 증상도 없던 데다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부족해 감염 여부를 알 수 없었다. 최근 실시한 혈청 검사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세리에A 사령탑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진 건 다베르사 감독을 비롯해 아탈란타의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62) 감독, 피오렌티나의 쥐세페 이아키니(56) 감독 등 3명이다.
다베르사 감독은 가족 내 2차 감염이 이뤄지지 않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내 감염 사실보다 가족에게 감염될까 두려웠다. 특히 노부모의 건강이 걱정됐는데 다행히 감염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베르사 감독은 2016년부터 파르마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파르마는 2019-20시즌 10승 5무 10패(승점 35)로 세리에A 9위에 올라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세리에A는 오는 20일 재개한다. rok1954@mea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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