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이 지난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2-8로 패해 구단 단일 시즌 최다기록인 14연패에 빠진 뒤 사퇴했다.
한화는 2010년 이후 대부분의 감독이 경질되거나 사퇴했다.
2010년부터 한화를 지휘한 한대화 전 감독은 2011년 팀을 공동 6위에 올려놓았지만 2012년 시즌 도중 경질됐다.
한 감독의 뒤를 이어 2013년 부임한 김응용 감독은 2014년까지 두 시즌 동안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질은 되지 않았지만 계약이 만료돼 연장 없이 팀을 떠났다.
2015년은 김성근 감독이 지휘를 맡았다. 한화 구단도 다수의 자유계약선수(FA)와 수준급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팀 재건에 나섰다. 그러나 그 해 6위, 2016년 7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 감독은 2017년 5월 팀과 큰 마찰 속에 경질됐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한용덕 감독이 2018년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그 해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해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9년 9위로 시즌을 마감 한 뒤 2020년 구단 단일 시즌 최다연패인 14연패를 기록한 7일 자진 사퇴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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