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연패 한화 구단 최다 연패 타이…한용덕 감독 사퇴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습니다.
구단 최다 연패 타이인 14연패를 기록했고,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3연패 중인 한화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한화는 1회부터 실점하며 경기 분위기를 NC에 내줬습니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3회 한 이닝에 무려 5개의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고, 3이닝을 넘기지 못 하고 강판당했습니다.

타선은 어제도 침묵했습니다.

첫 안타를 6회에 뽑아낼 정도로 NC 선발 이재학에게 철저하게 막혔습니다.

수비에서도 유격수 노시환이 실책을 범하는 등 한화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기력이었습니다.

결국, 한화는 NC에 2-8로 패하며 14연패에 빠졌고, 구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NC 선발 이재학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한화전 12연승을 기록하며 한화 킬러 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 후 정민철 단장에게 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7승 23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인 한화는 후임자 찾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