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미국 전역에 항의 시위가 들끓고 있다. 이 가운데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도 피해를 입었다.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 방송국 WKYC는 31일 “클리블랜드 도시에서 시위 동안 피해를 입은 시설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상점도 있다”라고 전했다.
WKYC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내 시위는 31일 오후부터 시작됐다. 시위가 점차 거칠어지면서 경찰차 여러 대에 화재가 발생했고, 근처 상점들은 파손되고 약탈을 당했다. 프로그레시브 필드 상점 역시 약탈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위가 격화되자 주 정부도 진압에 나서고 있다. 20여개 도시에서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했는데, 클리블랜드 역시 오후 8시부터 오전 8시까지 통행금지령을 펼치고 있다. 또한 방위군을 투입해 시위를 대처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군대 투입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31일 SNS로 “시위 주도 세력을 안티파(극렬 좌파)로 규정해 테러조직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방위군을 투입하지 않은 나머지 주에도 투입을 권고했다.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미국 전역에 항의 시위가 들끓고 있다. 이 가운데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도 피해를 입었다.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 방송국 WKYC는 31일 “클리블랜드 도시에서 시위 동안 피해를 입은 시설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상점도 있다”라고 전했다.
WKYC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내 시위는 31일 오후부터 시작됐다. 시위가 점차 거칠어지면서 경찰차 여러 대에 화재가 발생했고, 근처 상점들은 파손되고 약탈을 당했다. 프로그레시브 필드 상점 역시 약탈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위가 격화되자 주 정부도 진압에 나서고 있다. 20여개 도시에서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했는데, 클리블랜드 역시 오후 8시부터 오전 8시까지 통행금지령을 펼치고 있다. 또한 방위군을 투입해 시위를 대처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군대 투입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31일 SNS로 “시위 주도 세력을 안티파(극렬 좌파)로 규정해 테러조직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방위군을 투입하지 않은 나머지 주에도 투입을 권고했다.
피해를 입은 클리블랜드 상점. 사진=WKYC 홈페이지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