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두산베어스가 투수 이승진(25)과 포수 권기영(21)을 영입한 배경은 ‘미래 전력 확보’였다.
두산은 29일 SK와이번스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수 이흥련(31)과 외야수 김경호(25)를 내주고 이승진과 권기영을 영입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 잠실 3연전에서 자연스럽게 추진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염경엽 SK 감독이 대화를 나누다가 트레이드 얘기를 나눴다. 이틀간 카드를 조율한 끝에 29일 이흥련 김경호와 이승진 권기영을 맞바꾸기로 했다.
이승진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4년 2차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73순위로 SK에 지명됐다. 186cm 88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지녔고 140km 중반대의 속구와 함께 커브를 주무기로 구사한다.
제물포고를 졸업한 권기영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6번 출신이다. 어깨가 강하다는 평가다.
두산은 “미래를 내다본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이승진과 권기영은 성장 가능성이 큰 데다 군 문제를 해결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승진은 선발, 롱릴리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1군 경험(51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67)이 있다. 둘 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2016년 말 FA 이원석의 보상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이흥련은 새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세혁 정상호 장승현 등 포수 자원이 많아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재원의 장기 결장으로 포수가 약해진 SK는 경험이 풍부한 이흥련의 가세로 한시름을 놓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베어스가 투수 이승진(25)과 포수 권기영(21)을 영입한 배경은 ‘미래 전력 확보’였다.
두산은 29일 SK와이번스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수 이흥련(31)과 외야수 김경호(25)를 내주고 이승진과 권기영을 영입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 잠실 3연전에서 자연스럽게 추진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염경엽 SK 감독이 대화를 나누다가 트레이드 얘기를 나눴다. 이틀간 카드를 조율한 끝에 29일 이흥련 김경호와 이승진 권기영을 맞바꾸기로 했다.
이승진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4년 2차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73순위로 SK에 지명됐다. 186cm 88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지녔고 140km 중반대의 속구와 함께 커브를 주무기로 구사한다.
제물포고를 졸업한 권기영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6번 출신이다. 어깨가 강하다는 평가다.
두산은 “미래를 내다본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이승진과 권기영은 성장 가능성이 큰 데다 군 문제를 해결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승진은 선발, 롱릴리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1군 경험(51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67)이 있다. 둘 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2016년 말 FA 이원석의 보상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이흥련은 새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세혁 정상호 장승현 등 포수 자원이 많아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재원의 장기 결장으로 포수가 약해진 SK는 경험이 풍부한 이흥련의 가세로 한시름을 놓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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