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통증이 없다면 복귀까지 시간이 줄어들 것 같다.”
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이 모처럼만에 미소를 지었다. 바로 간판타자 한동민(31)의 재검진 소식 때문이다.
염 감독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4차전을 앞두고 “한동민의 재검진 결과를 받았는데, 골절이 아니라 골타박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동민은 지난 24일 인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교체됐다. 계속된 통증이 MRI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미세 골절 소견을 받았고, 복귀까지 6~8주가 걸린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붓기가 빠진 뒤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골절이 아닌 타박상 소견이 나왔다. 부상 병동인 SK로서는 천만다행이다. 다만 염 감독은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통증이 사라지면 더 빨리 복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한동민 뿐만 아니라 돌아와야 할 선수가 많은 SK다. 같은 날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 김창평에 대해서 염 감독은 “아직 쉬는 중이다”라고 말했고,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안방마님 이재원에 대해서는 “가볍게 훈련을 시작했는데,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길게 보면 많이 남았을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전날 두산전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건욱은 당분간 닉 킹엄의 빈자리를 지킨다. 염 감독은 “킹엄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듯 하다. (이)건욱이가 선발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통증이 없다면 복귀까지 시간이 줄어들 것 같다.”
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이 모처럼만에 미소를 지었다. 바로 간판타자 한동민(31)의 재검진 소식 때문이다.
염 감독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4차전을 앞두고 “한동민의 재검진 결과를 받았는데, 골절이 아니라 골타박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동민은 지난 24일 인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교체됐다. 계속된 통증이 MRI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미세 골절 소견을 받았고, 복귀까지 6~8주가 걸린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붓기가 빠진 뒤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골절이 아닌 타박상 소견이 나왔다. 부상 병동인 SK로서는 천만다행이다. 다만 염 감독은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통증이 사라지면 더 빨리 복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한동민 뿐만 아니라 돌아와야 할 선수가 많은 SK다. 같은 날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 김창평에 대해서 염 감독은 “아직 쉬는 중이다”라고 말했고,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안방마님 이재원에 대해서는 “가볍게 훈련을 시작했는데,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길게 보면 많이 남았을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전날 두산전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건욱은 당분간 닉 킹엄의 빈자리를 지킨다. 염 감독은 “킹엄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듯 하다. (이)건욱이가 선발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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