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가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안정적인 선발진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작은 거인’ 김선빈(31)을 빼놓을 수 없다.
KIA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전에서 패했던 KIA는 다시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김선빈이었다.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선빈은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선빈은 이후 4타석에서 연속 안타를 때렸다.
특히 두 번의 안타는 빠른 발로 만든 것이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상대 선발 배제성의 제구 난조로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은 이가 김선빈이었다. 5회에는 2사 후 역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리고 후속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하기도 했다. 7회에도 안타를 때리면 팀의 2득점의 가교 역할을 했고, 자신도 홈을 밟았다. 8회 좌전안타로 김선빈은 자신의 4안타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김선빈의 4안타 경기는 두 번째다. 지난 19일 광주 홈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지난 4안타 경기였던 19일부터는 매경기 안타 1개 이상을 때리고 있는 김선빈이다. 19경기에서 타율 0.361, 출루율은 0.431로 테이블 세터로서는 훌륭한 활약이다. 득점은 13개, 타점은 10개를 기록 중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김선빈의 타격 페이스가 점점 올라가는 모양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체결한 4년 최대 40억원의 FA(프리에이전트) 계약에 걸맞은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비에서의 안정감도 김선빈의 가치를 더하는 부분이다. 유격수 자리를 후배 박찬호(25)에게 넘기고 본격적으로 2루수로 나서고 있는 김선빈은 19경기 동안 단 한 차례의 실책도 범하지 않고 있다. ‘호랑이 군단’ KIA를 미소짓게 만드는 김선빈의 활약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A타이거즈가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안정적인 선발진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작은 거인’ 김선빈(31)을 빼놓을 수 없다.
KIA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전에서 패했던 KIA는 다시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김선빈이었다.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선빈은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선빈은 이후 4타석에서 연속 안타를 때렸다.
특히 두 번의 안타는 빠른 발로 만든 것이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상대 선발 배제성의 제구 난조로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은 이가 김선빈이었다. 5회에는 2사 후 역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리고 후속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하기도 했다. 7회에도 안타를 때리면 팀의 2득점의 가교 역할을 했고, 자신도 홈을 밟았다. 8회 좌전안타로 김선빈은 자신의 4안타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김선빈의 4안타 경기는 두 번째다. 지난 19일 광주 홈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지난 4안타 경기였던 19일부터는 매경기 안타 1개 이상을 때리고 있는 김선빈이다. 19경기에서 타율 0.361, 출루율은 0.431로 테이블 세터로서는 훌륭한 활약이다. 득점은 13개, 타점은 10개를 기록 중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김선빈의 타격 페이스가 점점 올라가는 모양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체결한 4년 최대 40억원의 FA(프리에이전트) 계약에 걸맞은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비에서의 안정감도 김선빈의 가치를 더하는 부분이다. 유격수 자리를 후배 박찬호(25)에게 넘기고 본격적으로 2루수로 나서고 있는 김선빈은 19경기 동안 단 한 차례의 실책도 범하지 않고 있다. ‘호랑이 군단’ KIA를 미소짓게 만드는 김선빈의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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