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5월 16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브룩스 켑카가 63타로 코스 레코드를 세운다. 켑카는 단 한 개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으며 선두로 나섰다.
▲ 2017년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이 신시내티 레즈를 9-5로 이기면서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 201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미겔 카브레라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 통산 400호 홈런을 달성했다. 그는 안드레스 갈라라가를 제치고 베네수엘라 출신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고, 알 케일라인의 홈런 기록도 제쳤다.
▲ 2014년
파리 생제르멩과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을 이유로 각각 6000만 유로의 벌금을 물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제도는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구단을 제재하는 규정이다.
▲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의 49세 노장 투수 제이미 모이어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 1/3이닝을 책임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회에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훌리오 프랑코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최고령 타점 기록도 세웠다.
▲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주였던 드레이튼 맥레인이 지역 연고 사업가 짐 크레인이 이끄는 그룹에게 구단을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6억 8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 2001년
시카고 컵스 외야수 새미 소사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 메이저리그 통산 33번째 400홈런을 달성했다.
▲ 2001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앨런 아비버슨이 토론토 랩터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서 52득점을 올렸다. 아이버슨은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으로 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50득점을 넘긴 선수가 됐다.
▲ 2000년
유타 재즈의 제프 호나섹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렀다. 팀은 탈락했고, 이것이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통산 1077경기에 출전, 평균 14.5득점 4.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9.6% 3점슛 성공률 40.3% 자유투 성공률 87.7%를 기록했다.
▲ 2000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 도중 선수와 팬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리글리필드 불펜은 파울지역 관중석 바로 옆에 있었는데, 한 팬이 불펜 벤치에 있던 포수 채드 크루터의 모자를 훔치고 머리를 때리자 존 쉘비, 릭 뎀프시 코치를 비롯한 선수단이 관중석에 난입, 팬들과 싸움을 벌였다. 팬들이 들고 있던 맥주 등을 집어던졌고, 10분 가까이 경기가 지연됐다.
▲ 1999년
뉴욕 닉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물리치며 1994년 시애틀 이후 처음으로 1번 시드를 물리친 8번 시드가 됐다.
▲ 1994년
테니스 스타 제니퍼 캐프리아티가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당시 18세였던 그녀는 플로리다주 코럴 개블스에 있는 한 모텔에서 마리화나를 소지중인 것이 적발됐다. 1990년 13세의 나이로 프로테니스에 입문, 최연소 윔블던 출전, 최연소 프랑스오픈 준결승 진출, 1992년 올림픽 금메달 등 화려한 기록을 세웠지만, 1993년 US오픈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잇던 상태였다. 앞서 1993년 12월에는 쇼핑몰에서 물건을 훔치다 적발됐다.
▲ 1984년
메트로돔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 무려 5만 1863장의 입장권이 팔렸지만 실제 입장 관중은 6346명에 불과했다. 미니애폴리스 지역 사업가 하비 맥케이가 트윈스의 연고 이전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티켓의 대량 구매를 주도한 결과였다. 미네소타는 그해 241만장의 입장권을 팔지 못할 경우 메트로돔과 임대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다. 맥케이는 이를 막기 위해 21만 8718달러를 들여 4만 4166장의 표를 구매했다.
▲ 1984년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제이콥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포르투갈의 포르토를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80년
LA레이커스 신인 가드 매직 존슨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파이널 6차전에 부상당한 카림 압둘-자바를 대신해 센터로 출전, 42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한다. 팀은 123-107로 이기며 우승을 확정했다. 존슨은 NBA 파이널 신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 1979년
이때도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이 바젤에서 열렸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서독의 포투나 뒤셀도르프를 연장 끝에 4-3으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 1977년
무하마드 알리가 알프레도 에반겔리스타와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고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 1975년
알리는 75년에도 이날 경기를 치렀다. 론 라일과 헤비급 매치에서 11회 TKO승을 거뒀다.
▲ 1973년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카프탄조글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이탈리아 AC밀란이 잉글랜드 리즈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쳤다.
▲ 1939년
쉬비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의 경기가 열렸다. 아메리칸리그 최초의 야간 경기, 추운 날씨로 1만 5109명의 관중만이 입장했다.
▲ 1932년
뉴욕 양키스가 4경기 연속 완봉승을 달성했다. 조니 앨런, 조지 피프그라스, 레드 러핑, 레프티 고메즈가 연달아 완봉을 기록했다. 이는 클리블랜드(1903년)와 보스턴(1906년)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월 16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브룩스 켑카가 63타로 코스 레코드를 세운다. 켑카는 단 한 개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으며 선두로 나섰다.
▲ 2017년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이 신시내티 레즈를 9-5로 이기면서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 201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미겔 카브레라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 통산 400호 홈런을 달성했다. 그는 안드레스 갈라라가를 제치고 베네수엘라 출신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고, 알 케일라인의 홈런 기록도 제쳤다.
▲ 2014년
파리 생제르멩과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을 이유로 각각 6000만 유로의 벌금을 물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제도는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구단을 제재하는 규정이다.
▲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의 49세 노장 투수 제이미 모이어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 1/3이닝을 책임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회에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훌리오 프랑코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최고령 타점 기록도 세웠다.
▲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주였던 드레이튼 맥레인이 지역 연고 사업가 짐 크레인이 이끄는 그룹에게 구단을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6억 8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 2001년
시카고 컵스 외야수 새미 소사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 메이저리그 통산 33번째 400홈런을 달성했다.
▲ 2001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앨런 아비버슨이 토론토 랩터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서 52득점을 올렸다. 아이버슨은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으로 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50득점을 넘긴 선수가 됐다.
▲ 2000년
유타 재즈의 제프 호나섹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렀다. 팀은 탈락했고, 이것이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통산 1077경기에 출전, 평균 14.5득점 4.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9.6% 3점슛 성공률 40.3% 자유투 성공률 87.7%를 기록했다.
▲ 2000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 도중 선수와 팬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리글리필드 불펜은 파울지역 관중석 바로 옆에 있었는데, 한 팬이 불펜 벤치에 있던 포수 채드 크루터의 모자를 훔치고 머리를 때리자 존 쉘비, 릭 뎀프시 코치를 비롯한 선수단이 관중석에 난입, 팬들과 싸움을 벌였다. 팬들이 들고 있던 맥주 등을 집어던졌고, 10분 가까이 경기가 지연됐다.
▲ 1999년
뉴욕 닉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물리치며 1994년 시애틀 이후 처음으로 1번 시드를 물리친 8번 시드가 됐다.
▲ 1994년
테니스 스타 제니퍼 캐프리아티가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당시 18세였던 그녀는 플로리다주 코럴 개블스에 있는 한 모텔에서 마리화나를 소지중인 것이 적발됐다. 1990년 13세의 나이로 프로테니스에 입문, 최연소 윔블던 출전, 최연소 프랑스오픈 준결승 진출, 1992년 올림픽 금메달 등 화려한 기록을 세웠지만, 1993년 US오픈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잇던 상태였다. 앞서 1993년 12월에는 쇼핑몰에서 물건을 훔치다 적발됐다.
▲ 1984년
메트로돔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 무려 5만 1863장의 입장권이 팔렸지만 실제 입장 관중은 6346명에 불과했다. 미니애폴리스 지역 사업가 하비 맥케이가 트윈스의 연고 이전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티켓의 대량 구매를 주도한 결과였다. 미네소타는 그해 241만장의 입장권을 팔지 못할 경우 메트로돔과 임대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다. 맥케이는 이를 막기 위해 21만 8718달러를 들여 4만 4166장의 표를 구매했다.
▲ 1984년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제이콥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포르투갈의 포르토를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80년
LA레이커스 신인 가드 매직 존슨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파이널 6차전에 부상당한 카림 압둘-자바를 대신해 센터로 출전, 42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한다. 팀은 123-107로 이기며 우승을 확정했다. 존슨은 NBA 파이널 신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 1979년
이때도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이 바젤에서 열렸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서독의 포투나 뒤셀도르프를 연장 끝에 4-3으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 1977년
무하마드 알리가 알프레도 에반겔리스타와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고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 1975년
알리는 75년에도 이날 경기를 치렀다. 론 라일과 헤비급 매치에서 11회 TKO승을 거뒀다.
▲ 1973년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카프탄조글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이탈리아 AC밀란이 잉글랜드 리즈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쳤다.
▲ 1939년
쉬비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의 경기가 열렸다. 아메리칸리그 최초의 야간 경기, 추운 날씨로 1만 5109명의 관중만이 입장했다.
▲ 1932년
뉴욕 양키스가 4경기 연속 완봉승을 달성했다. 조니 앨런, 조지 피프그라스, 레드 러핑, 레프티 고메즈가 연달아 완봉을 기록했다. 이는 클리블랜드(1903년)와 보스턴(1906년)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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