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란축구연맹(FFIRI)이 안드레아 스트라마키오니(44·이탈리아) 전 인터밀란 감독과 협상을 부인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최근 스트라마키오니 감독이 이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도했으나 이란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FFIRI도 드라간 스코치치(52·크로아티아)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FFIRI는 “스트라마키오니 감독과 협상한 적이 없다”며 “스코치치 감독이 계속 이란 대표팀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크 빌모츠(51·벨기에) 감독이 지난해 말 임금 체불 문제로 사퇴한 뒤 스코치치 감독은 지난 2월에 이란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국가대표 감독은 처음이다. 그러나 이란 축구에 경험이 많은 지도자다.
그렇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이 잠정 연기하면서 스코치치 감독은 데뷔전도 치르지 않았다.
이란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2승 2패(승점 6)를 기록해 이라크(승점 11), 바레인(승점 9)에 이어 C조 3위에 올라있다. 남은 4경기를 다 이겨도 조 1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
명망 있고 검증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4월 초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바레인을 이끌었던 가브리엘 칼데론(60·아르헨티나) 전 페르세폴리스 감독이 이란 대표팀과 연결된 적이 있다.
이란 언론은 “외국인 감독이 새 직장을 구하기 위해 이란 대표팀을 갖고 ‘언론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인터밀란, 우디네세, 파나시나이코스,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스트라마키오니 감독은 지난해 6월 에스테갈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구단이 경제 제재로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자 반년 만에 떠났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란축구연맹(FFIRI)이 안드레아 스트라마키오니(44·이탈리아) 전 인터밀란 감독과 협상을 부인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최근 스트라마키오니 감독이 이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도했으나 이란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FFIRI도 드라간 스코치치(52·크로아티아)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FFIRI는 “스트라마키오니 감독과 협상한 적이 없다”며 “스코치치 감독이 계속 이란 대표팀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크 빌모츠(51·벨기에) 감독이 지난해 말 임금 체불 문제로 사퇴한 뒤 스코치치 감독은 지난 2월에 이란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국가대표 감독은 처음이다. 그러나 이란 축구에 경험이 많은 지도자다.
그렇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이 잠정 연기하면서 스코치치 감독은 데뷔전도 치르지 않았다.
이란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2승 2패(승점 6)를 기록해 이라크(승점 11), 바레인(승점 9)에 이어 C조 3위에 올라있다. 남은 4경기를 다 이겨도 조 1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
명망 있고 검증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4월 초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바레인을 이끌었던 가브리엘 칼데론(60·아르헨티나) 전 페르세폴리스 감독이 이란 대표팀과 연결된 적이 있다.
이란 언론은 “외국인 감독이 새 직장을 구하기 위해 이란 대표팀을 갖고 ‘언론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인터밀란, 우디네세, 파나시나이코스,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스트라마키오니 감독은 지난해 6월 에스테갈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구단이 경제 제재로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자 반년 만에 떠났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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