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팬 상당수가 한국프로야구 경기를 중계한다면 '최소한 한두 경기는 보겠다'고 답했다.
메이저리그를 중심으로 야구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7일(한국시간) 연합뉴스를 인용해 "ESPN의 KBO리그 중계권 협상이 진척했다"고 전하며 미국 야구팬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시작했다.
'KBO리그 중계를 시청하겠는가'라는 질문에 28일 오전 9시 현재 7976명이 답했다.
가장 많은 40.3%(3214명)가 "지금은 다른 대안이 없으니, KBO리그 중계를 보겠다"고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가 개막하더라도 KBO리그 중계를 시청하겠다는 답도 13.86%(1105명)나 됐다.
80%에 가까운 응답자가 최소한 몇 경기는 한국야구 중계를 시청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개막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반면 KBO리그는 5월 5일에 개막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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