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한 유로2020 대회 명칭을 유지한다.
UEFA는 23일(한국시간) “유로2020 개최 시기를 2021년 여름으로 연기했으나 집행위원회 결과 명칭은 바꾸지 않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로2020 명칭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UEFA는 “1960년 시작한 유럽축구선수권 60주년 기념이라는 본래 의미를 유지하기 위함”이라며 설명했다.
유로2020은 올해 6월12일부터 7월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UEF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각국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시간을 벌고자 유럽축구선수권을 1년 미뤘다.
UEFA는 “2020년을 기억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가 엄청난 충격을 받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의 고난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로2020은 대회 60주년 기념 차원에서 유럽 11개국·12개 도시가 분산 개최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제르바이잔 바쿠, 스페인 빌바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헝가리 부다페스트, 덴마크 코펜하겐, 영국 글래스고·런던, 독일 뮌헨, 이탈리아 로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경기가 열린다.
UEFA는 “이미 관련 제품이 많이 생산된 것도 유로2020 명칭을 유지한 이유다. 대회명을 바꾸면 모두 폐기하고 다시 만들어야 하는 엄청난 낭비를 해야 한다”라는 설명도 더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축구연맹(UE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한 유로2020 대회 명칭을 유지한다.
UEFA는 23일(한국시간) “유로2020 개최 시기를 2021년 여름으로 연기했으나 집행위원회 결과 명칭은 바꾸지 않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로2020 명칭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UEFA는 “1960년 시작한 유럽축구선수권 60주년 기념이라는 본래 의미를 유지하기 위함”이라며 설명했다.
유로2020은 올해 6월12일부터 7월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UEF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각국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시간을 벌고자 유럽축구선수권을 1년 미뤘다.
UEFA는 “2020년을 기억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가 엄청난 충격을 받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의 고난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로2020은 대회 60주년 기념 차원에서 유럽 11개국·12개 도시가 분산 개최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제르바이잔 바쿠, 스페인 빌바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헝가리 부다페스트, 덴마크 코펜하겐, 영국 글래스고·런던, 독일 뮌헨, 이탈리아 로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경기가 열린다.
UEFA는 “이미 관련 제품이 많이 생산된 것도 유로2020 명칭을 유지한 이유다. 대회명을 바꾸면 모두 폐기하고 다시 만들어야 하는 엄청난 낭비를 해야 한다”라는 설명도 더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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