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야구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는 최근 ‘근육맨’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눈에 띄게 벌크업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MLB) 개막은 아직 기약이 없지만, 몸을 키운 덕분에 유럽 유명 남성복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는 전혀 기대하지 않은 효과를 누렸다.
독일 의류 브랜드 ‘휴고보스’는 30일(한국시간) 새 광고를 공개했다. 오타니는 회색 재킷과 흰색 터틀넥을 매치한 의상을 입고 야구장을 활보했다.
‘휴고보스’는 스포츠 스폰서십을 맺으며 관련 산업에 뛰어든 적이 있지만, 야구선수를 홍보 모델로 선정한 것은 최초다. 일본 ‘풀카운트’는 “휴고보스 측이 단련된 오타니 몸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휴고보스’ 관계자는 “우리는 독일 브랜드라 큰 체형은 잘 다룰 수 있어 (프로필 기준 신장 193㎝라는 오타니 역시) 사이즈의 어려움은 없었으나 상·하의 사이즈가 다른 것은 놀라웠다. 일반인은 보통 윗옷과 바지 사이즈가 같으니까. (의상을) 착용한 스타일은 훌륭해서 전문 모델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오타니는 2020시즌을 준비하며 상체 근육을 크게 키웠다. ‘휴고보스’가 광고를 위해 측정한 결과 상의 사이즈가 하의보다 두 단계 크다. 일각에선 이런 비대칭이 또다른 부상을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빌리 에플러(45) 에인절스 단장은 “수술한 팔꿈치에 부하를 줄이기 위해 근육량을 늘렸다. 섬세하게 근육을 만든 만큼 투수 또는 타자로서 기량에는 문제가 없다”라며 오타니 체형 변화를 설명했다.
미국프로야구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는 최근 ‘근육맨’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눈에 띄게 벌크업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MLB) 개막은 아직 기약이 없지만, 몸을 키운 덕분에 유럽 유명 남성복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는 전혀 기대하지 않은 효과를 누렸다.
독일 의류 브랜드 ‘휴고보스’는 30일(한국시간) 새 광고를 공개했다. 오타니는 회색 재킷과 흰색 터틀넥을 매치한 의상을 입고 야구장을 활보했다.
‘휴고보스’는 스포츠 스폰서십을 맺으며 관련 산업에 뛰어든 적이 있지만, 야구선수를 홍보 모델로 선정한 것은 최초다. 일본 ‘풀카운트’는 “휴고보스 측이 단련된 오타니 몸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휴고보스’ 관계자는 “우리는 독일 브랜드라 큰 체형은 잘 다룰 수 있어 (프로필 기준 신장 193㎝라는 오타니 역시) 사이즈의 어려움은 없었으나 상·하의 사이즈가 다른 것은 놀라웠다. 일반인은 보통 윗옷과 바지 사이즈가 같으니까. (의상을) 착용한 스타일은 훌륭해서 전문 모델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오타니는 2020시즌을 준비하며 상체 근육을 크게 키웠다. ‘휴고보스’가 광고를 위해 측정한 결과 상의 사이즈가 하의보다 두 단계 크다. 일각에선 이런 비대칭이 또다른 부상을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빌리 에플러(45) 에인절스 단장은 “수술한 팔꿈치에 부하를 줄이기 위해 근육량을 늘렸다. 섬세하게 근육을 만든 만큼 투수 또는 타자로서 기량에는 문제가 없다”라며 오타니 체형 변화를 설명했다.
MLB 이도류 스타 오타니의 광고 중 한 장면. 사진=휴고보스 영상 화면
오타니는 평지에서 캐치볼을 소화하는 중이다. 5월 중순부터는 마운드 위에서도 투구할 수 있어 이도류로 완전히 복귀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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