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가 중단돼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비정규직 직원 챙기기에 동참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오늘(26일) "맨시티가 비정규직 직원 1천여명에게 코로나19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발생하는 소득 손실을 보전해주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맨시티 비정규직 직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아스널과 번리전을 포함해 이번 시즌 남은 7차례 홈 경기에 대한 보수를 지급받습니다.
앞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지난 20일 이번 시즌 남은 경기가 취소되거나 무관중으로 치러져도 모든 비정규직 직원에게 임금을 지불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맨시티는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홈경기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이 일하지 못하게 되는 시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구단은 직원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연기된 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남은 홈경기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급여가 지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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