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48) 감독이 ‘새 얼굴’ 안치홍(30)과 지성준(26), 그리고 외인 3총사에 굳은 신임을 보냈다.
지난 1월30일부터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2020시즌 전지훈련을 진행한 롯데는 17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총 48일 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2월 중순까지는 ‘루틴조’ 운영을 통한 훈련 습관 조성 및 실전 투입이 가능한 몸 만들기에 주력했고, 19일 자체 평가전을 시작으로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연습경기 등 총 12차례 실전을 치렀다.
허 감독은 “캠프를 떠나기 전 투수, 야수진 모두 기본기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다행히 계획대로 훈련이 잘 이뤄진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총평했다.
롯데는 이번 스토브리그의 승자로 불렸다. 트레이드로 지성준을 영입하며 약점이었던 포수진을 채웠고, 안치홍을 깜짝 영입하며 센터라인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이 합류한 댄 스트레일리(32), 아드리안 샘슨(31), 딕슨 마차도(28)도 스프링캠프에서 무난한 적응을 마쳤다.
이를 두고 허 감독은 “새로 온 선수들이 많은데, 기존 선수들과 융화돼 시너지 효과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력 상승이 예상되니 감독으로서 흐뭇하다”라며 “전체적으로 투수, 야수 모두 어느 정도의 기량 발전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스프링캠프 MVP 정훈(33)과 정태승(32)이 선정됐다. 과정과 결과 모두 코칭스태프를 만족시켰다. 허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훈련 태도가 매우 성실했다. 게다가 여러 연습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기도 해 흐뭇했다”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는 17일 귀국 후 20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21일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허 감독은 상황이 어렵지만 크게 개의치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영향이 없을 수는 없다”라고 운을 뗀 허 감독은 “하지만 롯데 만의 문제가 아닌 10개 팀이 모두 안고 있는 문제다. 그래서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사실 처음에는 많이 우려가 됐는데, 지금은 괜찮다. 모두가 똑같은 것 아니겠나”라고 말을 줄였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48) 감독이 ‘새 얼굴’ 안치홍(30)과 지성준(26), 그리고 외인 3총사에 굳은 신임을 보냈다.
지난 1월30일부터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2020시즌 전지훈련을 진행한 롯데는 17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총 48일 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2월 중순까지는 ‘루틴조’ 운영을 통한 훈련 습관 조성 및 실전 투입이 가능한 몸 만들기에 주력했고, 19일 자체 평가전을 시작으로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연습경기 등 총 12차례 실전을 치렀다.
허 감독은 “캠프를 떠나기 전 투수, 야수진 모두 기본기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다행히 계획대로 훈련이 잘 이뤄진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총평했다.
롯데는 이번 스토브리그의 승자로 불렸다. 트레이드로 지성준을 영입하며 약점이었던 포수진을 채웠고, 안치홍을 깜짝 영입하며 센터라인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이 합류한 댄 스트레일리(32), 아드리안 샘슨(31), 딕슨 마차도(28)도 스프링캠프에서 무난한 적응을 마쳤다.
이를 두고 허 감독은 “새로 온 선수들이 많은데, 기존 선수들과 융화돼 시너지 효과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력 상승이 예상되니 감독으로서 흐뭇하다”라며 “전체적으로 투수, 야수 모두 어느 정도의 기량 발전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스프링캠프 MVP 정훈(33)과 정태승(32)이 선정됐다. 과정과 결과 모두 코칭스태프를 만족시켰다. 허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훈련 태도가 매우 성실했다. 게다가 여러 연습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기도 해 흐뭇했다”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는 17일 귀국 후 20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21일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허 감독은 상황이 어렵지만 크게 개의치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영향이 없을 수는 없다”라고 운을 뗀 허 감독은 “하지만 롯데 만의 문제가 아닌 10개 팀이 모두 안고 있는 문제다. 그래서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사실 처음에는 많이 우려가 됐는데, 지금은 괜찮다. 모두가 똑같은 것 아니겠나”라고 말을 줄였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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