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호텔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침체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모두투어는 호텔운영법인 모두스테이가 오는 5월 남부권 최대 규모의 '스타즈호텔 프리미어 동탄' 호텔을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지하 5층~지상 20층 442객실 규모로 조성되며, ▲65개 상업시설 ▲조·중·석식이 모두 가능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미팅룸 ▲키즈 전용 풀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숙련된 인적 서비스가 갖춰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반려견 동반전용 객실과 호텔 내 별도의 반려견 전용 가든을 마련해 비즈니스 고객부터 가족단위, 레저 고객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형 쇼핑몰 및 지하철 4호선 연장 확정 등 호재로 향후 쇼핑·비즈니스·문화·교통이 집결된 멀티플렉스 호텔로 거듭날 전망이라는 게 모두스테이 측 설명이다.
모두스테이 관계자는 "'스타즈호텔 프리미어 동탄'이 문을 열면 전국에 1600객실을 확보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여행사업(모두투어)과의 시너지 효과 강화를 통해 호텔사업을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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