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스캔들이 타 종목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한 마스코트는 휴스턴을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NHL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의 마스코트 그리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피츠버그 펭귄스와 경기 도중 휴스턴 로고가 그려진 쓰레기통을 때리며 응원을 유도했다. 측근으로 보이는 남자는 그리티 옆에서 ‘그리티는 이 행위를 휴스턴에게 배웠습니다’라고 쓰여있는 팻말을 들었다.
쓰레기통을 두들기며 사인을 전달했던 휴스턴을 조롱하는 퍼포먼스였다. 이후 그리티는 23일 공식 SNS에 영상을 올리며 관심을 끌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소식을 줄줄이 보도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은 2017~2018시즌에 걸쳐 전자 기기를 통해 사인을 훔친 것으로 판명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MLB 사무국은 휴스턴에 감독 단장 자격정지, 벌금, 드래프트 픽 몰수 등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징계 후에도 파장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편, 휴스턴 짐 크레인 구단주는 22일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강력한 사과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무국 조사 이후 공식적인 입장이 없었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진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스캔들이 타 종목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한 마스코트는 휴스턴을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NHL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의 마스코트 그리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피츠버그 펭귄스와 경기 도중 휴스턴 로고가 그려진 쓰레기통을 때리며 응원을 유도했다. 측근으로 보이는 남자는 그리티 옆에서 ‘그리티는 이 행위를 휴스턴에게 배웠습니다’라고 쓰여있는 팻말을 들었다.
쓰레기통을 두들기며 사인을 전달했던 휴스턴을 조롱하는 퍼포먼스였다. 이후 그리티는 23일 공식 SNS에 영상을 올리며 관심을 끌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소식을 줄줄이 보도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은 2017~2018시즌에 걸쳐 전자 기기를 통해 사인을 훔친 것으로 판명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MLB 사무국은 휴스턴에 감독 단장 자격정지, 벌금, 드래프트 픽 몰수 등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징계 후에도 파장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편, 휴스턴 짐 크레인 구단주는 22일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강력한 사과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무국 조사 이후 공식적인 입장이 없었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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