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로켓츠 감독은 한때 같은 팀이었다가 적으로 만나는 카멜로 앤소니(35)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댄토니는 16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 앤소니는 대단한 선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상대 선수로 만날 앤소니에 대해 말했다.
앤소니는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지만, 10경기만에 평균 13.4득점 5.4리바운드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났다. 이후 잔여시즌을 소속팀없이 보냈다.
지난해 11월 포틀랜드와 계약한 그는 약 10개월의 공백을 뒤로하고 코트로 돌아왔다. 26경기에서 16.3득점 6.1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댄토니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며 지난 시즌 일에 대해 말했다. "그도 이렇게 끝난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정말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는 이를 수준 높게 잘 대처했다. 그는 우리가 요구한 것을 모두 해냈고, 우리는 이것이 통할 수 있게 노력했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거의 1년을 농구를 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놀랍다"며 앤소니의 활약을 놀라워하면서도 "그는 농구를 사랑한다. 계속해서 노력했고,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며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테리 스탓츠 포틀랜드 감독은 "앤소니는 리그 전체에서 인기가 좋은 선수"라며 앤소니의 부활은 팀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가 기뻐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 선수들 대부분이 그의 활약을 보며 자라왔다. 거의 1년을 쉬었다가 돌아와 좋은 활약을 보이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탓츠는 "거의 1년 가까이 쉬었다가 돌아와 NBA에서 30분 이상 생산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잡기 위해 몸 상태를 유지하는 훈련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노장의 준비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로켓츠 감독은 한때 같은 팀이었다가 적으로 만나는 카멜로 앤소니(35)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댄토니는 16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 앤소니는 대단한 선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상대 선수로 만날 앤소니에 대해 말했다.
앤소니는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지만, 10경기만에 평균 13.4득점 5.4리바운드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났다. 이후 잔여시즌을 소속팀없이 보냈다.
지난해 11월 포틀랜드와 계약한 그는 약 10개월의 공백을 뒤로하고 코트로 돌아왔다. 26경기에서 16.3득점 6.1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댄토니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며 지난 시즌 일에 대해 말했다. "그도 이렇게 끝난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정말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는 이를 수준 높게 잘 대처했다. 그는 우리가 요구한 것을 모두 해냈고, 우리는 이것이 통할 수 있게 노력했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거의 1년을 농구를 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놀랍다"며 앤소니의 활약을 놀라워하면서도 "그는 농구를 사랑한다. 계속해서 노력했고,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며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테리 스탓츠 포틀랜드 감독은 "앤소니는 리그 전체에서 인기가 좋은 선수"라며 앤소니의 부활은 팀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가 기뻐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 선수들 대부분이 그의 활약을 보며 자라왔다. 거의 1년을 쉬었다가 돌아와 좋은 활약을 보이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탓츠는 "거의 1년 가까이 쉬었다가 돌아와 NBA에서 30분 이상 생산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잡기 위해 몸 상태를 유지하는 훈련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노장의 준비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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